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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작전역 3번출구에 있는 한의원엘 두번 다녀왔다 사람들이 어마무시 하게 많다 ㆍ 방이 열개가 넘는다지 ㆍ 원장도 그만큼ㆍ 한방에 열네명씩 앉아 손 발에 침을 맞는데 두번에 나눠어 손발 다른곳에 또 맞는데 한 스므번은 다녀야 서서히 좋아지고 난 다음에 다른 아픈곳 치료하자 했다 저 많은 사람들이 예약됀 시간에 왔고 호명하는데로 몇번방을ㆍ 찾아들어가면 헐렁해지고 한시간 후엔 치료끝나고 또 우루루 나와서 수납하고 ㆍ 그리고 다음파트들이 들어가구 ~~ 그렇게 북새통이다 저렇게 따듯한방에 앉아들있고 한의사는 방석을 앉은채로 밀고다니며 한바퀴 돌고는 또 한바퀴 돌며 다른곳에 침을놓고 또 한바퀴 돌면서 침을 빼고 다음 날짜를 정해준다 젊은 의사들인데 맥도 잘보는거 같구 침놓으면 자상하게 설명도 잘한다 ㆍ 직원이나 한의..
사진을 보니 96년도에 남편이 외짝교리 를 받았다 하도 성당엘 안나오려는 남편들을 단기간내에 교리를 가르쳐 짦은기간 6개월만이던가? 4 개월이던가 가물가물~~ 그때에 남자들만 한 열명쯤 되었나 그 열명쯤이 가드린수녀님께 교리를 배우고 영세를 받게되었는데 그렇게 뺀질대고 성당엘 안나오려던 남자들이 교리를 받고 영세식을 거쳐서 백삼회라는 이름붙힌 단체를 만들어 얼마나 활동들을 잘하고 얼마나 즐겁게들 만나고 즐겼는지 ᆢ 그때 교리 가르치셨던 수녀님을 그야말로 어머니 이상처럼 받들어모시고 얼마나 잘해드렸는지 그때 수녀님 인생에 적지않은 흐믓한 시간들이였을 것 같았다 그때 그 남성들은 순수 그자체였었다 ㆍ 그러다 수녀님이 이동하시구 백삼회 회원들이 더러 이사도 가고 냉담도 하고 우리 남편 바오로도 긴 냉담중 였는..
안개가 무쟈게 심하다 아파트에서 보면 아무것도 안보인다 ㆍ 창문밖으로 내려다보니 그래도 차들은 그런데로 잘 달린다 ㆍ 집에만 있다 나가면 밖이 어떤지 몰라 대충 가늠하고 옷을 비교적 덜 두껍게 입고 나갔다가 어젯밤 그야말로 얼어죽을뻔 했었다 왜 그렇게 추운건지 ㆍ 연수역에서 친구넷은 전철을 타고 명순은 혼자 버스를 타고 간다는데 알뜰쟁이 사전에 웬만하면 택시 안탄다는걸 내가 몇번이나 어둡고 너무추우니 꼭 택시타고 가라 채근했더니 저도 추웠는가 택시타고 갔다고 톡이왔다 ㆍ 만수는 뻥일거라고 전화해보라 해서 해봤더니 진짜 택시를 타고 갔다고 해서 웃었다 요즘 추위는 뼈속까지 시린 느낌이다 ㆍ 지하철 시장역에 내려 우리집방향쪽 버스정류장 엔 이런 탄소온열벤치가 있다 앉으면 따듯한 온돌방 같이 금방 열이오르는데..
사우나에서 괄사마사지 하고 한의원가서 다리쥐나는것 때문에 사혈침 맞고 오면 한 5일은 편한데 그후론 수시로 쥐가 난다 특히 밤에 두어번 깨기도 하고 남편도 어떻게하면 쥐가 잡힐까 무척 궁리하고 있다 잘듣던 약도 안듣고 다른것으로 바꿨는데 아직은 효과 잘 모르겠다ㆍ 신경써서 물도 한컵이라도 더 마시구 어제는 도움준다는 포카리스웨트 350m 짜리 스므개 ㆍ쿠팡에 주문해서 배달왔다ㆍ 오늘은 이십여년만에 우리성당으로 다시 또오신 남편교리 가르쳐준 아주친한 수녀님과 점심약속을 해놨다ㆍ 그렇게 오랜만에 오셔보니 아는체하는 분들이 손까락안에 든다 하셨는데 참 내가볼땐 꽤 있는거로 아는데 나처럼 친하지 않아 그냥 인사만 한것같다 그 옛날 수녀님은 우리집엘 자주 놀러오셔서 내가 해드리는 뚝배기 김치찌게 맛있게 드시곤 해..
구읍베터에 있는 황해전복 ㆍ 인자가 아직 음식을 잘 못먹고 죽을먹는 서영이를 위해 맛집을 찾아냈는데 전복죽이 얼마나 맛이 훌륭하던지 서영이가 제것을 조금밖에 못먹으니 덜어먹고 쌌고 또 한그릇을 주문했다 아마도 그맛을 잊지못해 또 갈거라고 말을했다 인자와난 회덥밥을 한그릇 시켜서 나누고 동태탕을 시켰는데 재료도 신선한 느낌이고 맛도 얼마나 깔끔하고 맛있는지 우리들은 주방장님께 인사를 몇번이나 했는지ᆢ 음식을 먹으며 선자는 친정엄마가 혼자 음식을 부실하게 드신다고 탕을 한그릇 또 포장을 시키고 음식 거의 다 먹을무렵 카운타겸 서빙보던 아가씨가 사실 자기네는 단골이 많고 주말엔 무진장 바쁜데 사실 이달말로 폐업을 할꺼라 했다ㆍ 우리가 자기네가 그만두고 없을때 오실것 같다고 하여 말을 한다했다 모처럼 맛집을 찾..
코로나 기간은 행사가 전면 중단되었었는데 올해 얼마만에 훌륭하신 신부님을 모시고 피정을 받게 되었는지 ᆢ 신부님 강의에 앞서 ᆢ 성령봉사회팀이 신나는 복음성가로 분위기를 띄우는데 오랜만에 접해보는 울컥한 기분에 성가 부르는 내내 자꾸 눈물이 나왔었다 ㆍ 이여 김신부님의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이따금 집에서 유튜브 로 신부님 강의를 들을땐 주방에서 일하며 들어서 그리 집중을 못하고 그닥 좋은지 몰랐었는데 오늘 직접뵙고 말씀을 듣는데 아주 유모도 있으시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강의를 하셨다 ㆍ 강의를 하시며 그 말씀을 핸드폰으로 녹음을 하셔서 유튜브로 올리신다 했다 강의후 미사 성체분배피정때 클라이맥스 는 ᆢ 신부님이 어찌저찌 하여 갖게되신 주님이 매달리셨던 십자가 한조각 양면으로 되어있는 십자가를 열면 그 십자..
집에서 혼자 몸조리하고 있는 선자가 둘을 불러 점심을 샀었고 또 이틀후에 오랜만에 다섯이 시간을 맞춰 선자 수술후 위로차 선자 인자 미연 정숙 나 다섯하고 용인 더 불러 여섯이 인천터미널 롯데 5층 구이구이에서 생선구이 하고 식사들을 했다 자리를 옮겨 커피들을 마시고 이야기들을 나눴었는데 아무래도 선자가 피곤해보여 다른날보단 일찍 헤여졌었다 ㆍ 늘 그리운 인자랑은 같이 오고 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다ㆍ 남편이 있는날은 남편과 충실히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아즈버님 간식으로 수수부꾸미 잔뜩 두툼히 만들고 기철이 가져다준 키조개관자 4봉과 부속물을 남편에게 보냈더니 무쟈게 고마워 하며 형님이 전화를하셨다 ㆍ해가 잘드는 한낮 베란다 늘 잊지않고 내 십자가를 충실히 지려 노력하며 ~~ ❤️ 하트가 또 예..
그간 딸하고 사위하고 몬일 있었는가 전화도 안하고 안받고 애들 영상통화 하고 싶은데도 안하더니 나중에 전화하겠노라 했다 ㆍ 며칠간 속이 터질것 같은걸 달래구 달래구 ~~ 이게 더 아픈가 ᆢ 내게 섭한게 있는가 ㆍ 이따금 보았으면 신경도 안쓰고 지낼텐데 늘 같이 있는듯 지내다 소식이 끊기니 ᆢ 내가 문제야 이러지 말아야지 내탓을 하며 다른일로 바쁜듯 했어도 생각은 또다시 그자리로 돌아온다 그러다 성질이 나구 ㆍ내 팔자야 소리도 나오구 ㆍ무자식 상팔자 소리도 하구 ㆍ 뚝 떨어져 멀리 살아야 되는데 등등 ㆍ 그제 어쩌다 가는 아주 질좋은 고기를 파는 정육점엘 가게되어 한우불고기 거리를 세근 사다놓았다 ㆍ가게되면 양념에 재어 갖다주려고 또 어제는 친한형님이 돼지갈비를 두근정도 줘서 무넣고 졸이면서 전화를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