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무지하게 짙은 안개낀 아침 본문
안개가 무쟈게 심하다
아파트에서 보면 아무것도 안보인다 ㆍ
창문밖으로 내려다보니 그래도 차들은 그런데로 잘 달린다 ㆍ
집에만 있다 나가면 밖이 어떤지 몰라
대충 가늠하고 옷을 비교적 덜 두껍게 입고 나갔다가 어젯밤 그야말로 얼어죽을뻔 했었다
왜 그렇게 추운건지 ㆍ
연수역에서 친구넷은 전철을 타고
명순은 혼자 버스를 타고 간다는데
알뜰쟁이 사전에 웬만하면 택시 안탄다는걸
내가 몇번이나 어둡고 너무추우니 꼭 택시타고 가라 채근했더니 저도 추웠는가 택시타고 갔다고 톡이왔다 ㆍ
만수는 뻥일거라고 전화해보라 해서 해봤더니 진짜 택시를 타고 갔다고 해서 웃었다
요즘 추위는 뼈속까지 시린 느낌이다 ㆍ
지하철 시장역에 내려
우리집방향쪽 버스정류장 엔
이런 탄소온열벤치가 있다
앉으면 따듯한 온돌방 같이 금방 열이오르는데
추운날 정류장 가림막 설치도 잘되어있고
저런벤치도 있고
무지무지 감사했다 ㆍ
다른나라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이런면에선 우리나라 아주 좋은나라다 ^^
'다이어리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에 손녀딸들과 놀아줬었다 (12) | 2023.03.28 |
---|---|
이십육년만에 만난 남편의 스승수녀님 (13) | 2023.03.22 |
쥐나는게 더 심해졌다 (0) | 2023.03.20 |
인자랑 선자랑 구읍벳터로~~ (8) | 2023.03.17 |
김웅렬 신부님 사순절 피정 (0) | 202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