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큰딸네 손녀 기쁨이.(예린) (62)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 채린이가 변하는 모습은 하루하루 를 기대하게 만들만큼 무쟈게 빠르다 내가 데리고 놀며 한 열번쯤 같은 것을 가르쳐주면 서너시간 있다가 느닷없이 만세를 하는가 하면 도리도리 곤지곤지등 하여 웃게한다 예린이와는 다르게 책읽는데 집중못하고 종이 쪼가리만 보면 귀퉁이를 물어뜯어 먹으려해 책마다 귀퉁이가 뜯겨있는데 그래두 지 언니 책읽을때 채린이도 안고 읽노라니 어? 이젠 채린이가 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같은책을 오늘은 8번을 읽어주도록 가만히 있었고 보면 책들을 갖고 노는데 책장을 넘기며 놀고 있다 암튼 오르 내리는것도 음식 먹는것도 모든게 어찌나 빠른지 딸과 나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 오늘아침 엔 내가 문열고 들어가니 평소엔 입이 귀로 올라가게만 환하게 웃기만 했던 채린이가 세상에나 ㅎㅎ 얼..

내가 한동안 손주들에게 못 갔을때 도저희 목욕시키고 할때 두 애들이 감당할수 없었던지 예린에게 약속을 하고 예린이 먼저 목욕하고 나와서 tv30분씩 보여주는데 그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고 하니 그런다고 했던 예린이는 지 엄마가 이제 꺼야지~하면 지 스스로 전원을 껏다. 며칠전 타요를 보던 예린이 곁에서 아직 tv에 집중 못하는 채린이가 나랑 놀다 지 언니에게 치대는데 예린이는 타요에 정신이 빠져 있는 눈이다 예린이가 치대거나 말거나~~ 딸은 내가 집에 가기전에 방에 이불을 깔아놓는데 내가 가고나서 방도 깨끝이 치우고 이불을 깔려면 애들이 뒹굴어서 깔수가 없단다. 이불을 깔아놓으면 좋아 뒹굴고 하는 모습이 무진장 귀엽다. 낮에 동생이 낮잠이나 자야 할미랑 둘이 만들기를 할수 있다, 할미가 만든게 점점 늘어..

예린이는 어린이 집엘 다니지 않는다 지 애미 계흭이 되도록 오래도록 데리고 있을 계흭이고 그대로 실행을 하고 있는데 요즘은 말이 막 터져서 별말을 다 하곤하여 우리를 놀래키는데 얼마전까지 지 친할머니가 영상통화 하셔서 예린이에게 말을 시키면 애가 그대로 얼음이 되어 한마디 말을 안하니 안사돈은 딸에게 남에 애들은 어린이 집에 가서 말도 잘하고 별짖을 다 하는데 애는 안다녀서 그런다고 이따금 남의집 아이랑 비교하며 속을 긁어 놓으시곤 했는데 애가 때되면 다 하는것을 왜 그리 그러셨는지.. 아마 내딸이 반대로 키가 작았으면 지 애미 닮아서 키가 콩만하다고 얼마나 그랬을까.. 헌데 자기네 식구들이 키가 다 작은데 예린이가 작으니 키 애기는 한마디도 않으셧다. 예린이가 고냥 자기 할머니 눈을 닮았는데 재는 누굴..

애기 앞에서 그렇게 재롱을 버려서 애기를 웃게 해주는 착한 예린이 동생이 그렇게 언니를 좋아하고 눈만 마주치면 웃는다 이른 아침에 둘이 깨어서도 서로 중얼거리고 웃고 시끄러워 잠을 못잔다나.. 음악 앞 부분이 좀 경쾌하니 눌 저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데 그 어께 추임새나 고개짖이 아주 그럴싸하니 리듬을 곧잘 타서 우리를 웃게 만든다. 엄마는 마스크를 써도 잘 알고 그렇게 쳐다보고 웃는다고 다소 늦게 아이를 낳은 큰애는 비록 힘은 들어도 지 아이들을 얼마나 예뻐하는지 모른다. 잠을 잘 못자 얼굴이 말이 아니게 상했고 살도 무자게 빠져서 큰 키에 55사이즈가 맞는다 햐~고거 참 사진을 찍으니 포즈를 제법 취한다 웃겨~ㅎㅎ

토요일 점심먹고 와서 실컷 놀다가 6시 저녁시간 맞춰 제 친가로 가는 예린이 그렇게 일요일에도 왔다 가는데 요번까지 세번의 주말을 맞는다 처음엔 다 알지만 어색한듯 ᆢ 안기긴 하지만 웃지도 않아서 너무 아이가 갑자기 엄마떨어져 상처가 깊은가보아 속상한 마음 말 할수 없었는데 두번째와선 좀 살갑게 굴었고 세번째는 완젼 경계를 풀고 전에처럼 너무 행복하게 웃었다 내가 얼마나 수다를 떨어주면 아이가 우리집에와선 아주 다르게 더 잘웃는다 했다 이방 저방 화장실까지 다 문열어보라 하고 살피고 다니는게 여간 귀엽지않다 장식장을 열었다 닫았다만 하지 뭐하나 흐트러트리는게 없다ㆍ 쇼파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즐거워 소리를 지르고 우리들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이제 예린이도 몬가를 아는거 같다 집도 그대로 있고 엄마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