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큰딸네 손녀 기쁨이.(예린) (61)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지 애미는 핸드폰을 사진찍을때 빼곤 안보여 주는데 애미도 없고 이마 다친곳 치료하러간 동생은 안오구 너무 지루한 시간 ㆍ 에이~~모르겠다 유튜브 로 발레를 서너편 보여줬다 한참을 아주 심취하여 보던 예린에게 춤을 춰 보라하니 서너번 보고 머리속에 입력해둔 발레를 하기 시작했다 오우~~비스므리 흉내를 내네? 원피스도 지가 골라 입었다 그렇게 서너번을 발레를 하면서도 계속 현관쪽으로 갔다 왔다 그 어린게 지 엄마 아빠 동생 을 기다리고 있었다 ㆍ 짠 하니 저 어린게 부모가 지 가족이 없다면 얼마나 가엾을까란 생각을 해 봤다 이모가 사온 케익을 잘라 촛불을 켜고 노래를 불러줬다 세번을 반복해줬다
잃었던 웃음을 엄마에게 선물한 딸 동영상 ㆍ사진을 보따리로 보내왔다
어디서 멜로디만 흐르면 그저 몸이 이리저리 돌아가는 채린이 때문에 웃겨죽는다 표정도 무표정 한게 ㅎ 배꼽잡게 웃기는 두 자매
^^ 채린이가 변하는 모습은 하루하루 를 기대하게 만들만큼 무쟈게 빠르다 내가 데리고 놀며 한 열번쯤 같은 것을 가르쳐주면 서너시간 있다가 느닷없이 만세를 하는가 하면 도리도리 곤지곤지등 하여 웃게한다 예린이와는 다르게 책읽는데 집중못하고 종이 쪼가리만 보면 귀퉁이를 물어뜯어 먹으려해 책마다 귀퉁이가 뜯겨있는데 그래두 지 언니 책읽을때 채린이도 안고 읽노라니 어? 이젠 채린이가 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같은책을 오늘은 8번을 읽어주도록 가만히 있었고 보면 책들을 갖고 노는데 책장을 넘기며 놀고 있다 암튼 오르 내리는것도 음식 먹는것도 모든게 어찌나 빠른지 딸과 나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 오늘아침 엔 내가 문열고 들어가니 평소엔 입이 귀로 올라가게만 환하게 웃기만 했던 채린이가 세상에나 ㅎㅎ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