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644)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내가 삼 .사십대엔 알지 못했던 먼훗날 같았던 미래의 일을 지금은 그시절 가본듯 알것같은 미래.. 부담스런 미래..축복일수 없는 백세시대. 늘 이런생각을 하는건 아닌데 생각했던것을 끄적여본다. 아침에 성당가는길 거의 다 녹아가는 길 을 천천히 걸어갔다. 제대에 앞켠에 매달려 계신 십자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그져 바라만 보았다. 바라만 봐도 내가 원함이 무엇인지 다 아시는 그분인지라.. 한분 두분 오셔서 채워지는 성전 내가 속으로 아버지 처럼 생각하는 박유진 신부님의 부친이신 박회장님. 그리고..어쩌다 딱 마주치면 반가워서 손을 잡아주시는 세라피나 자매님. 그분들은 별로 말을 하지 않으시지만 얼마나 깊은 신앙으로 사시는 분들인지.. 내가 우리성당에서 이만큼 아이들 키우며 나이들어 오는 세월속에 그분들이 내..
왜 이리 허하고 자꾸 허무한 마음이 들고 가슴이 뻥 뚫린것 마냥 그런지 모르겠다. 늘 미사참례를 하면서도 드는 이 마음을 어쩔수 없어 순간 순간 힘들다.
큰애가 만 7달..되는날 검진가면서 촬영한 사진 보내왔다. 그간 팔다리 여기저만 보았었지 얼굴은 자세히 보지를 못했는데 요번에 처음 자세히 찍혀나왔다. 큰애는 사진을 보내주면서 웃겨 죽는단다 저렇게 못생긴 아가는 처음 보는데 그래도 자기새끼라 보고 또봐도 웃음이 나온단다.. ..
설 명절이 중간에 있어 꽃꽃이를 간단하게 했다. 설날엔 저 꽃을 옆으로 살짝 치워놨다가 다시 제자리로 놓을것이다. 힌 팝콘같은 꽃이 설유화 란 꽃이다 작게 한단이 만오천원 헐~~~~~~이다. 졸업이 끼여 있어 꽃값이 제일 비쌀때이다. 난 오늘 헌화회 방 대 청소를 했다. 창고방엔 유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