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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간단히 총각김치 한통을 품앗이로 얻어왔다?
14층 언니는 횡성에 세컨하우스가 있어서 텃밭에 이것저것 심어 갖고 오기도 하는데 요번엔 이웃에서 심은 알타리를 한 열 단은 사서 다듬어 왔는데 여기서 사자면 15단은 될만한 양이었다 ㆍ 어제 아침엔 미사를 거르고 일해주러 가서 지난번처럼 난 준비해 주고 뒷설거지해주며 일을 깔끔히 일찍 마쳤는데 넉넉하게 나왔고 내가 너무 고맙고 이쁘다고 12킬로짜리 큰 통으로 꽉 차게 한통이나 주었다 내가 김장으로 담갔으면 저것보다는 약간 적었을 것이다 ㆍ 김치통을 사진 찍다 보니 올해 주방쪽 산 단풍이 너무나도 곱단걸 새삼 깨달았다 며칠새로 완전 다 들었던 것이다 ㆍ 엊저녁 내 저녁 ㆍ 14층 언니에게 고마워서 똑같이 만들어서 같다 주었다 오늘 금요일 미사 후 10시 50 분에 회합시작한다 성당 담 뒤에 사시는 82세..
다이어리2024년
2024. 11. 15.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