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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제 병원다녀오고 집에서 처방약을 시간대로 먹었다 그런데 화장실을 안가고 있다 ㆍ 배도 거북하지도 않았고 빵빵하던 배도 꺼졌다 ㆍ 내일은 어쩔러나 모르겠다만 오늘 드디여 엘리베이터 교체공사가 끝이났고 저녁때엔 운행을 했다 오늘 외출을 두번했었는데 두번째는 엘베 타고 올라가니 속도도 빠르고 더 세련됐고 더 넓어져서 마치 신세계만 같았다 그로인해 또 신났었다
아무래도 위층 할머님이 주신 굴이 문제였다 원래 생것도 잘 먹고 또 생굴도 초장에 먹는 것도 좋아했는데 그제저녁 그다지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어젠 종일 속이 편치 않아서 점심에 남편 비빔국수 해주며 조금 먹고 저녁은 걸렀었다 아 ᆢ 그런데 오늘 새벽부터 설사를 하기 시작 11시반에 병원 가기 전 까지 열 번은 더 들락거리다가 병원을 갔고 거기서도 세 번을 ㆍ 하얀 링거를 맞았다 약에 몬가 약을 더 넣는 듯 ᆢ 그리곤 집에 와서 밥을 조금 먹고 약을 먹고 지금까진 별일 없다 ㆍ 병원에서 간호사 하는 말이 통상적으로 생굴 먹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했다 ㆍ 앞으론 나도 생굴은 안 먹을 생각이지만 지난번 기침도 그리 오래 하고 하는 걸 보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듯싶다 ㆍ 생전처음 동네병원서 링거를 다 맞아봤다 ..
어제 오전 6시57분 어제 오전 7 시43분 어제 오전 8시 45분 오늘 7 시04분 같은시각 구름이 이동하면 보이는 별 오전 7 시41분 사진으로 찍으니 색이 넘 다르게 나온다 해가 아주 빨간색였었다 어제보다 날이 흐려서 인지 둥그런 모양이 번짐없이 깨끝하게 보였었다 내 나이 육십중반 되어서야 아무것에도 가리지 않은 하늘을 ᆢ 달과 별을 제대로 볼수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ㆍ 어떤이에겐 흔한 일일수도 있겠지만 늘상 건너편 다른아파트만 보다가 지금은 산과 하늘을 바로볼수 있고 바라볼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음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사진 조정하다가 그만 그 사진하나만 삭제한다고 한건데 전체삭제가 되었어요 ㅠㅠ 댓글 정성껏 달아주신 친구님들 너무 죄송합니다 스토리에 휴지통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