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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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3년

ㅡ오랜만에 뽀를뽀글 파마를 했다

국화향. 2023. 8. 18. 17:44

바쁘게 감사하며
즐겁게 사는것만 같앴는데도
내 속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ㆍ
사람이 몬가 답답하면
일단은 머리에 신경이 가게되고
자르거나 볶거나 ᆢ

미사드리고 레지오회합 도 마치고
오래쓴 양산이 이젠 더는 쓸수없게 절단이 나버려서 오늘은 챙 넓은 썬캡을 쓰고 나갔다가
오는길에 버스를 탓는데
순간 착오로 다른버스를 탓다
그래도 더 멀리가기 전에 내려서 그나마 다행였다 ㆍ
집쪽으로 걸어가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것을 찾아보니
한번 들어가면 슈퍼마켙이 멀어 나오게 안되는데  다행이다 ㆍ
가는길에 맛소금도 사고 미숫가루도 사고 ᆢ
그러고 가면서 이따금 다니는 미용실이 조금 한가한듯 싶어서 냉큼들어가 파마해달라 했다
전체  뽀글뽀글 ㆍ
이따금은 조금 길어 화려해 보이게 부풀리고 싶기도 하다 매일 단정한게 하는 내스타일이
여름철엔 손질이 잘안되고
지난번 파마한것은 너무 빨리풀려서 더 더 손질이 안되니 머리가 그저  그지발싸게 처럼
내 맘에 너무 안드는걸 자꾸 그만하면 예쁘다 하고 최면을 걸고 다녔는데
젠장 이젠 최면발도 떨어진것이다 ㆍ
도무지 드라이나 롤을 말아도 팔만아프고 디자인이 안 나온다  젠장ㆍ
어쨑거나 무쟈게 졸고 있는데
손님 다 끝났으니 그만 졸으시란다
그런데
이 미용실은 파마를 하면 드라이를 안해주네?
맘에 안들어서 썬캡을  금방 파마한 머리에 푹 눌러쓰고 왔다 ㆍ

오늘도 손주들 보러 가려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못갔다
내일은 애들이 얼집도 안가는 날이니
내일가야겠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