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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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우리형님께 감사해요~~

국화향. 2007. 10. 1. 12:12

아침 TV 한 토크쇼에서

큰동서와 작은동서에대한 각자의 자기입장에대해

이야기 시간이있었다.

이런때 저럴때 동서가 밉더라.~

 

삼사십분동안 동서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있노라니

웬불만들이 그리많고 마음에 안드는것들과 싫고 얄밉고.등등...

 

그방송을 끝까진 다 보진 않았지만

 몇분 보는순간부터 우리형님에 과 나에 대한 입장을 떠올려보며

우리가 언제 저렇게 미워한적이 있었던가 이십여년간을 되돌아보았다

아니..

아무리 생각해보건데 정말로 다섯손가락안에도 안들어있었다

맘착하고 고운 우리형님께. 얼마나 고마운마음이 들던지

물론 무슨일에 같이있을때나 음식을 만들때나

난 솔직하게 내 감정을 말하는편이지만

오늘아침 형님께 전화를 넣었었다

형님과 같이 볼려고...

어딜 가셨는지 받지를 안으신다

아마도 옥상엘 올라가셨는지..

 

난있죠 .. 우리형님께 평생 고맙고 감사한마음.이 들어요

형님 지금껏 내게 잘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그한마디를 하고 싶었었다

 

물론 이것과 같지는않아도 늘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살지만

늘 한결같은 동서사랑과 우리아이들에겐 할머니처럼 ...

나보담도 더 잘해주시고 늘 우리새끼들..

아직도 우리큰애에겐 아가~라고 불르시고..

그래서 우리애들에겐 늘 큰엄마에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간직하게 해주셨었지

물고빨으시고 업어키워주시고  동네사는 우리애들이 늘 찾아가면

언제고 먹을수있게 됀장찌게며 김치찌게 토종음식들을 맛있게해주시고

늘 상을 한쪽에 놓아두시곤 그저 밥멕이시느라..

 

요번 추석에도 나들이 다녀오면서 내가 형님에게 말했었지

나도 사람인지라 형님께.섭하고 맘에들지 않을때도 더러있었지만요

우리애들에게 너무너무 잘해주셔서요 그런마음조차 다 뭍어버렸다고..

그리고 애들에겐 늘 큰어머니께 효도하라고 입이닮도록 애기한다고

말해드렸다

 

그리말해드리는데  돈이 들어가는것은아니다

마음이 오가는 그 따듯한 정으로

피하나안섞인우린 ..아니 난 형님의 그 착한마음으로

 이만큼 유지하며 살았다 생각이든다

 

물론 때때로 의견차이로 맘이 다를때도 있지만

이정도로 유지하며 서로 감사함을 느낀다면

우린 참으로 잘살았다고 생각이들고

난 참으로 복이 많구나..라는생각이든다

 

늘 내 생일날 아침 전화로 해주시는말씀..

 

우리이쁜동세..생일 축하해~~~

 

그 한마디에 난 얼마나 행복했는지..

 

우리형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저 건강히 오래오래 사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