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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우리큰딸 생일 축하해~

국화향. 2007. 8. 31. 10:12

 

사랑하는 내 예쁜우리큰딸 생일 축하해~

 

네가 태어난지 25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일을 하나도 잊지않고 엄마 머리속엔 마치도 어제일인양 눈에 선~하단다

니언니.그런니까.첫애 실패후 너무귀하게얻은 아이여서 우리어른들이 느끼는

기뿜과 흥분은 이루 말할수가없었단다

큰엄마는 네가 너무이뻐 어째 요리 이쁜수있냐고 어쩔줄몰라하셨지

큰애가 딸이었어도 서운한마음은커녕 우리가족들은 모두가 잔칫날였단다

 

 

첫애실패후에도 몇번의 유산끝에 할머님은 딴살림은 내어주셨단다

같이있음 일보고 안할수없는 엄마의 입장이있고

아이는 자꾸유산되고하니.

딴살림나고 나서 너를 갖었었지

몇번의 유산기로 인해 조심 또 조심

그리고 8개월이 되었을때 엄마는 다시 할머니랑 같이살러 들어갔단다

할아버지도 아프시고.. 또 그때는 유산염려도 덜 되었고 만약에 난다해도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서 있어도 살수있는고로..

 

그때 할아버지 많이 아프시고 약간의 뇌졸중도 있으셔서

엄마가 늘 보살펴 드려야했고 집못찾으실까봐 쫒아다니곤했었지

그런중에 너를 낳았는데

그렇찬아도 아이를 귀하게 여기는 어른들이신데

할아버지 사랑은 말도못하셨다

좀 기분이 엊짠으실때도 너만 무릎에 안겨드리면

금방 기분전환하셨었지

 할머니 ..큰엄마 아빠..고모.의 사랑을 젤로 많이받은 축복받은아이였단다

 

엄마는 니 양말널려있는것만봐도 얼마나 이쁘던지 늘 입을 못다물었었단다

결혼후 어려움끝에 얻은 우리큰딸은 그때..엄마에겐 지상 최대의 선물였던것같어

 

자라면서 별탈없이 순하고 착하고 공부잘해 기쁨을주고..

 

지금은 엄마에겐 더없는 친구가되고..

 

우리딸 잘자라줘서 너무고맙구

인격바르고 사람귀한줄알고 심성고운 너무 괜찮은아이.

올해 네가 목표로하는 일이 꼭 이루어지길 바래.

오늘..아니 언제고..

모든사람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그 받음을 기쁘게 돌려줄줄아는 그런 사람이 되길바래.

 

우리딸 너무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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