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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좀 도와드렸더니 이게 웬 휭재?
밤낮으로 덥지만 어찌하랴 견디어 내야만 하는 것을 ᆢ 베란다에 바람도 없이 갇혀있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워 선풍기를 그쪽으로 틀어도 주고 샤워도 시켜주고 눈길도 주어보다 거실에 있는 금전수 두 화분을 차례로 앞에 놓고 윤기가 나게 닦아주고 잔가지 난 것들은 뽑아 따로 귀여운 화분 하나 만들었다 ㆍ 하루에 세번쯤은 그렇게 눈길을 주며 살펴본다ㆍ 14층 언니 오늘 김치 잔뜩 한다던데 내려가 보니 바쁘다 ㆍ 천천히 주방 정리를 해주며 언니가 쓰던 물건들 뒷설거지를 하기 시작했고 그 언니가 베란다에 큰 다라에 씻어 버무릴 준비 하면 난 주방서 준비해 놓은 양념이나 김치통을 날라다 주고 또 담은 거 날라다 겉에 죄 닦아서 놓고 김치를 다 끝냄과 동시에 더 손볼 데 없이 끝이 났다 ㆍ 내 것도 작은 통으로 하나 꾹..
다이어리2024년
2024. 8. 19.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