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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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년

11월21 궁평항

국화향. 2021. 11. 24. 23:09

 

 

 

전날 저녁 인천왔다구 담날 일찍만나 남편이랑 셋이
또 꽃게한번 더 먹으러 가자고 기철이 연락왔다
생각해봐도 북적이는 연안부두는 별로 가고싶지 않고 딴델 가자해야겠다 했고
다음날 얘길 했더니 그럼 궁평항엘 가잔다
우린 한번도 가보지 않은곳 ㆍ
거기 바닷가에 지금쯤 갈대도 많고 뻘도 있고 볼만하다 했다 ㆍ
있고 없고 무슨 문제랴
집을 잠시라도 나가 있는게 의미지 ᆢ
셋은 궁평항 다 다르도록 이야기들을 나눴다

궁평항
모 약간 철을 벗어나 단풍등 볼거린 없지만
궁평항 주차장 그 넓은곳은 이미 만원이라 두바퀴를 더 돌아 간신히 주차했다
딱히 볼거린 없고 점심을 약간넘은 시간이라 새우랑 게를 사서 요번엔 게 찌게를 먹기로 하고 우리가 먼저 값을 지불했더니 기철이 난리 난리ᆢ
인천 올때 남편 있을때 우리집 찾아오구 함께 나가구 해 주는게 얼마나 고맙냐구
데리고만 다니면 우리가 밥은산다고 했다 ㆍ
게를 사구 그네들이 데려간 식당으로 같는데
웬 사람들도 그리만당가요 ㅋ
그래두 연안부두 보다는 낳았다는 ᆢ
구운새우를 먹고있는데 게 찌게가 나왔다
그런데 그집 ᆢ음식이 짜~~~~~
무슨 국물에 그리 됀장을 많이 풀었는지 ᆢ
오랜만에 밖에서 먹는 싱싱한 꽃게찌게 쪼매망침 ㆍ
찌게 끓여주고 새우 소금구이 맥주 둘 사이다 하나 ㆍ7만원 ㆍ 비싸다~~~

 





11월 22일 월
머리도 진짜 잘도 자라구 더불어 힌머리 반뱩발로 ᆢ
백운역 근처에서 염색했음
늘 만원짜리로 했는데 지난번 영양액 넣어 2만원 받더니 요번에도 또 넣어주냐고 묻길레 그러라했구만
염색 한번에 백프로 값이 오르다ㆍ
커트 자주 하고 ᆢ집에서 샴푸때마다 트리트먼트 하며 5~10 분간 늘 맛사지 해주는데
영양액은 안넣어도 될듯 ᆢ
거의 집에만 있어도 참.. 할건 다 하고 있다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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