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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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년

주방에서 몇칠을 서서 일했더니 무릎이 무척 ᆢ

국화향. 2021. 11. 29. 19:53

오후 5시 벌써 노을이 ᆢ

사십키로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는데
무 채장아치 좋아하는 남편이 무를 많이사서 채를 무진장 많이 썰더니 고춧가루 일곱근 언니가 준게 다 들어갔다
먼저 두통에 채장아치를 버무려 먼저넣고
둘째딸이랑 아빠랑 셋이 속을 넣다보니
에게게 ~~~몇 통 되지가 않았다
둘째네 김치한통ㆍ채장아치 반통ㆍ
배추속이 아주 많이 남았길레 배추세통사서 저 속으로 넣어야겠다 생각하고

 


일욜'미사가기 전 에 주문배달 시키고 성당다녀와서 커다란 김장봉투에 절이고 뒤척이고 하며서 그 봉투에 물받아 씻었다 싱크대에서 나 혼자
속이 있으니 그리 하노라니 진짜 번잡스럽지 않게 큰통으로 한통되는 김치를 담았다
이제야 넉넉한 생각으로 뿌듯하다
김치를 해넣고 초저녁부터 밤중 잠 처럼 골아떨어져 자곤 밤엔 또 웬일인지 기침을 어찌나 해댓는지 ᆢ
자꾸 쥐가올라 애를 쓰고 ᆢ

오늘은 간만에 찜카페 에서 거의 세시간을 있다가 와선 어찌나 고단한지 누워 잠시 졸다가 늦은 점심을 저녁겸해서  김장날 남편이 아주 맛있게 잘먹은
수육을 또 만들어 네시에 먹고
주방 정리를 시작ᆢ
조금 남거나 잘 안먹고 냉장고에 자리만 차지하는것 버릴건'과감히 버리고
또는 작은 유리병에 옳겨놓고 유리병 소독 등등
몇시간을 주방서 못나오니
남편은 힘들다고 고만하랜다

음식물 버리러 나가노라니
무릎이 떨어져 나갈듯 아파서' 고무팩에 넣을 물을 팔팔끓여 넣고 앉았다

간만에  누워  내내 좋아하는 노래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남편
김장전에 사놓은 배가 무척 달던데
그거나 깍아줘야겠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는데
보고싶은 아가들 보러가는것 뒤로하고
꼼짝안쿠 쉬어야겠다 ㆍ
며칠동안 몸을 너무 혹사시켰더니 

또 훅~~!  몬가가 들어온건가 기침재발 ㆍ

경애네 지인이 잘 한다는데  얼른 도라지 배즙주문해놨다

 

 

초가을에 잎정리를 해주고 한잎에 두개씩 나온 꽃몽우리에서 하나씩 따 주고나니  아주 실한 꽃들이 잎마다 잘자라더니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ㆍ기쁨이 크다ㆍ

 

다육 잎을 정리하여 뿌리 내리기ᆢ맨아래 상토로 두둑히 쌓고 그위에 중립마사토를 반듯이 깔고 저렇게 예쁘게 놓았다ㆍ물은 저면관수로 해놨다
셋이 오랜만에 만나 강화를 가면서 몇번을가도 예약이 안되었던 호산정 일찌감치 예약하여 들어갔다
하나같이 다 입에 맞았던 음식들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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