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쉬어가는 길목 (125)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사람은 언젠가는 떠난다 To the Children - Denean 사람은 언젠가는 떠난다 사람은 언젠가는 떠난다. 그러니 당장 사람을 붙드는 것보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훼손시키지 않고 보전하는 것이 더 낫다. 그것은 내가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게 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사람은 떠나보내더라도 사랑은 간직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사랑을 할 수가 있다. 사랑에 환멸을 느껴버린다면 큰일이다. 삶이라는 상처를 덮어갈 소독된 거즈를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꼴이다.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습니다. 떠날 때는 잘 떠나야 합니다. 떠나는 사람이든 보내는 사람이든 아쉬움도 있고 미련도 남습니다. '나쁜 기억'은 날려버리고 '좋은 기억'만을 간직한 채, 서로 잘 되기를 비는 ..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 담아 들려주는 칭찬의 말 한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합니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파괴의 씨가 되어 절망에 기름을 붓고 사랑의 말 한 마디가 소망의 뿌리가 되어 열정에 불씨를 당깁니다. 진실한 말 한 마디가 불신의 어둠을 거두어 가고 위로의 말 한 마디가 상한 마음 아물게 하며 전하지 못한 말 한 마디가 평생 후회하는 삶을 만들기도 합니다. 말 한 마디는 마음에서 태어나 마음에서 씨를 뿌리고 생활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들고 말 한 마디에 마음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그러나 긴 인생이 짧은 말 한마디의 철조..
한 아이가 절 보고 '괴물'이래요…난 그렇게까지는 불행하지 않은데 “ 한 아이가 절 보고 '괴물'이래요…난 그렇게까지는 불행하지 않은데보스턴 찰스 강변의 한 벤치에 앉아 있다. /최보식 기자 이지선씨의 사고 전 모습. /이레출판사 제공 이지선씨는“내 고통은 분명 끝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했다. /최보식 기자 악수를 위해 내민 이지선(29)씨의 손. 엄지를 빼고 손가락의 끝 마디들은 모두 절단돼 뭉툭했다. 얼굴뿐만 아니라 옷으로 가려진 그 작은 몸의 안쪽까지 화상 자국은 선명했다. 웃는지 찡그리는지, 표정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늦가을 미국 보스턴의 호텔 숙소에서 그녀의 실물을 나는 마주하고 있었다. 그녀는 2004년 유학 와 현재 보스턴대학에서 석사 과정(재활상담..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우리가 삶에 지쳤을때나무너지고 싶을때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하여속 마음마저 막막할때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되자 누군가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말며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면 회상 속에서도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되자 어느날불현듯 지쳐 쓰러질것만 같은 시간에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있는 사람이되고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때언제고 부르면 달려올수있는 자리에오랜 약속으로 머물며..기다리며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좋은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둥굴게 사는 방법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 고유의 의미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인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하여 오래 입지 못하듯이 어린아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듯이 우리의 마음..
남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삼가는 편이 좋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모른다. 자신의 생각만으로 머릿속이 꽉 차, 남의 말을 들어줄 여유가 없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다가 자화자찬이 되거나 자학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허영심에 실제보다 자신의 모습을 부풀리고 싶기 때문에 자화자찬을 하게 되고, 남들과 자신을 자꾸 비교하는 소심한 마음 때문에 자학하게 되는 것이다. 친구들 앞에서도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피해야 되지만, 특히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과 있을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분별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조금만 표가 나도 뛰어난 사람들에게는 금방 어리석은 ..
아내가 2년전에 유방암이 발병했다. 오늘 2년이 되어 서울 병원으로 검진하러 간다. 병원 가는 날은 하루종일 조바심이 난다. 아무 일이 없어야 하는데 하고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다. 그동안 틈틈이 써 놓은 투병일기를 모아 보았다. 나와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분들에게 이 글이 투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본다. #잔인한 시월 (2005년 10월 12일) 시월은 날씨도 좋고 하늘도 참 맑다. 그러나 이번 시월에는 이러한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여가가 없는 것 같다. 10월초에 집사람이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게 나왔기 때문이다. 유방부위가 이상하여 산부인과를 찾아가 보니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집사람과 나는 별로 대수롭지 않..
요즘 한국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들이 연이어 호주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혼율이 세계 몇 위안에 든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한국 연예인들의 연이은 이혼 소식들은 타국 생활하는 저희들에게는 정말 반갑지 않는 소식들인데요. 사실, 결혼 생활을 하며 부부가 항상 마음이 서로 맞지는 않을 테지만, 그래도 요즘 부부들은 이혼을 너무 쉽게 결정하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호주에서 결혼하며 현재 결혼생활한지가 어느덧 5년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주 저희 교회에서 젊은 부부들끼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이번에 제 블로그에 짧게 소개하려 합니다. 다음은 부부가 서로에게 고마웠던 순간들을 얘기하는 사진들입니다. 바로 지난 주 교회 수련회 마지막 코너에 ‘고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