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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안나야 있지 지난번에도 너랑 약속한 시간을 한주땡겨 저장해 놓는 바람에 작전역까지 걸어갔다 되돌아와서 널 웃겼잔니 그런데 있지 또 멍청한짖을 했쟌니 당근에서 애들 발레복 나눔을 한집이 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예뻣는지 그날 딸네서 퇴근하며 받아간다 시간약속하고 가게되었는데 그날 좀 걸으면 금방갔는데 버스가 오길레 냉큼 탓잔겠어? 아~~~그런데 그날이 몬날인지 차가 통 움직이질 못하는거야 @@@ 아뿔싸 직장을 안다녀 본 내가 그때가 러시아워 시간이란걸 놓친거였고 ㅠㅠ 그래두 그렇지 차가 한정거장 가길 눈물만큼 찔끔 가다 서긴 수십분 같은기라 하여 세명쯤 승객이 있었는데 중간에 내려줄수 없겠냐 하니 조심히 살피며 내리시라 하였고 좀 휭단보도 지나고 또 지나고 하노라니 작전역 쩌~~쪽 코오롱 아파트 까지 가서 당..
다소 널널히 시간이 많겠구나 했지만 딸의 계흭대로 되질않아 오후에 계속 거들어줄수 밖에 없다 미세먼지가 너무 많은날은 집에서 세집아이들이 놀러오는데 엄마들 합 ㆍ 온집안에 매트가 깔려있는 딸네집 아이가 둘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다만 그 역시도 쉬운일이 아니라 ᆢ 참 이따금 한 라인에 있는 집도 가는데 다른이 두집은 한 아파트가 아니라 거리가 있다보니 두애들 데리고 오고감도 쉬운일이 아니다보니 ᆢ참 ᆢ에효 쉬운게 없네 성어니가 저 효소가 아니면 소화를 잘 모시켜 갈때 사가져 갔지만 지난해도 그렇고 중간에 또 한번 부치게 된다ㆍ 요번엔 관절약도 전엔 지가 보험적용 못하고 비싸게 진료받고 약을 사갖는데 그때 의사에게 부탁해놔서 요번엔 내가 가서 내이름으로 같은약을 세달치 처방받았다 저 관절약이 무릎이나 손..
딸이 어제 검사결과 보고 왔다 너무 걱정했던 암은 일단 아니라는데 간경화는 맞는데 약을 주지도 않고 삼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 꼭 해야 한다고 했단다 일단은 안심을 했지만 약이라도 먹어야 어느정도 낳질 않겠는가 ᆢ 딸은 아산병원이랑 세브란스병원 이랑 예약을 해놨는데 거기서도 다시 검사받아본다 했다 ㆍ3개월을 어떻게 기다리며 그 안에도 갑자기 나빠지면 어떡하냐고 하여 딴병원 가는것이구 이경우엔 잘못 관리하면 바로 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간염카페에 많은 당사자들 올린 글들이 그랬단다 ㆍ 딸은 일단 어린 두 딸이 있으니 엄마로서 담담했다 ㆍ 애들에게 아픈모습 궁상스런 모습 안보이고 씩씩하고 활발한 모습만 보이려 노력한다 그러면서 속으론 만약을 대비해 여러 겨흭들을 세우기도 하는 모양이라 ᆢ 오늘 ㆍ그간 몸..
인천대공원 에서 11시에 만나 산책후 점심하고 또 헤여지기 서운해 호프집에서 시간보내다 저녁무렵 에 헤여졌다 비교적 환한 옷을 입었고 또 찍을때 함박웃음을 짖고 찍은 내 얼굴이 터질것 같은 찐빵같애서 사진은 못 올린다 남편은 그럴때마다 당신이 젤 예쁘다고 해 주는데 걍 말이라도 고맙게만 받는다 상체비만 이라 영 폼이 나질 안는다
받은 만큼 돌려 줄 필요는 없다 관심 가질 필요가 없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할 필요가 없고 나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에게 나 역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지만 나를 싫어한다고 굳이 싫어하지 않아도 되고 나를 욕한다고 똑같이 욕하지 않아도 된다. 나에게 주지 않는 만큼 나도 주지 않으면 되고 나를 나쁘게 대하면 안 보면 그만이다. 받은 만큼 돌려줄 필요는 없다. 중에서
오랜만에 채린이가 어인일로 두시간이나 잠을자서 그간 메모해뒀던 글들을 옮겨 써놨다 시간이 그닥 없던것도 아니였건만 모든게 다 귀찮고 무슨 의민가 하는 그런생각이 지배적이라 ᆢ 이런것도 다 의미없었고 사람들도 다 귀찮고 하여 카톡에 들어앉아 있는 별 교류도 없는 사람들을 이때 대충 정리를 시켰다 얼마후에 먼저살던 아파트 친목모임 모은돈으로 2박3일 홍도 여행 간다했는데 그도 취소했다 ㆍ 자식이 당장 누워있는것은 아니지만 맘에 기쁨이 없으니 모든게 ᆢ지금 아니여도 편할때도 있으니 ᆢ미뤄도 되고 안가도 억울하지 않다 그것이 무슨 큰일이고 대수인가 내 자식이 아프다 하니 전에 섭섭하고 얄밉게 생각했던 맘들도 다 ᆢ 행복하고 살만했으니 했던 생각들였다 맞다 ㆍ 하지만 또 어찌보면 근심없던 다소 서로 투덜거렸던 그..
어제 파한단 사서 만든 파김치 ㆍ 사위가 무척 좋아한단다ㆍ 소고기 잔뜩넣은 햇무우국 꽈리고추 넣고볶은 멸치 ㆍ호박볶음 무나물 들기름 볶음 준비하여 두집것 나눈다
어제 퇴근길 사위 좋아하는 파김치를 해주려고 파한단 사서 환승ㆍ 자리가 있어 좀 뒷쪽으로 앉았는데 다음 정류장에서 6살쯤되는 아이랑 엄마가 탓는데 영 중심을 못잡고 이리흔들 저리흔들 하더니 급기야는 엄마가 핸드폰 떨어트리며 나동그라지고 보니 뛰어 일어나 안히는 사람도 없는지라 나도 중심 잘잡으며 아이손목을 잡고 내 자리에 앉히고 서 보니 차가 다른차에비해 좀 심하게 출렁이니 어린애 손잡은 엄마가 중심을 못잡는거라 ㆍ 마침 서있는 중년남자가 기사님 좀 천천히 갑시다 사람죽겠어요~~!! 하고 언성을 좀 높여 소리쳤는데 한 박자 쉬고 ㆍ 그 기사님 왜 욕을 하냔다 헐 ᆢ 욕 안했는데? 그 중년남자 저 욕 안했는데요? 하니 기사님 말이 없으셨고 넘어진이는 남편과 통화하더니 차 번호 찍어놓으랬나보다 그 상황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