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김장을 지질지질하게 하고 있구먼유 본문
시골사는 친구에게 절임배추 두박스 주문했다가
얻은김치도 있고하여 20키로 한박스만 해 달라하고 4일날 갖고 온다하여
어제 오전미사후 재래시장가서 무우 5개들이 2단
쪽파 ㆍ갓. 대파ㆍ생새우ㆍ 고등어자반 한손
배달시켜 오후 내내 다듬고 씻고 알맞게 썰어 봉지봉지 넣어 냉장고에 넣고
무우는 씻어놨다 ㆍ
황태 양파 다시마 끓인물에 찹쌀풀을 쑤워놓고
연시감도 ㆍ 생새우 ㆍ새우젖 ㆍ액젖 다 넣고 갈아놨다 ㆍ
그런데 ~~
아~~~놔~~~미쳐 ~~
친구가 절임배추 8키로쯤 갖고 왔다 ㆍ
헐 ~~~
내가 이렇게 다 준비해놨는데 그렇게 갖고오면 어떻게 하느냐니 얻은것도 있다해서 그랬다나 ㆍ
헐~~~
가면 다시 절여서 부쳐준다나 하여
그만두라 하고 쿠팡에서 골라 내일배달되는 해남배추 주문했다 ㆍ
오늘 남편 무채 썰어줘서
일단 남편좋아하는 무 채장아치 20키로 한통 해넣고
남긴 속으로 어제 온 절인배추 속넣어놓구
집안 싹 정리했다ㆍ
한숨자는 남편 깨면 무 다섯개 더 사다 놨다가
모래 남편 퇴근하는 오전에 김장을 또 해야한다ㆍ
남편은 혼자 힘들다고 그렇게 하쟌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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