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완전무장 본문
오전에 성당가는길 ᆢ
머리가 짜부러 지든~말든 두꺼운패딩에
저 털모자를 썻고 장갑을 끼고 마스크도 쓰고 갔더니 춥기는커녕 덥고 성당들어가서 모자를 벗으니 머리에서 땀이 나있다
머리가 눌렸어도 미사포를 쓰니 괜찮다 ㆍ
미사끋나고 새 아파트에 돌릴 유인물을 두시간 걸려 접었더니 신부님이 짜장면을 시켜주셔서
열명쯤 먹었다 ㆍ
집에 돌아오는길 남편주려고 고기만두 두팩 스므개 만원주고 사고
또 코다리 네개 달린거 5천원
크기도 아주 작지않은데 무척 싸다
요즘물가에 저리싸도 되나~~하면서
동태 두마리 5천원 ㆍ손질가자미 6마리에 5천원
양손에 들고 오려니
양팔도 아프고 말꼬락 까지도 아프고 허리가 뒤틀리며 집엘왔다 ㆍ
힘들었고 꾀가나서
만두를 그냥먹을텨?
아님 만두넣고 떡만두국 끓일까~~
하니 떡만두국 먹는단다
속으로 쭝얼쭈얼~~@*#% ㅋㅋ
푸짐하게 끓여서 줬는데
먹고나선 암말도 안하기에
모 할말 잊었어? 하니
뜨거운 물이나 달랜다 하여
그럼 점심 잘먹었다고 하면 뜨거운 보리차물 줄께 하니
그때서야 점심 잘 먹었단다 ㅎㅎ
그래서 말한번 더 하고 웃기도 한다
오늘 아침 베란다 온도가 4도 였는데
지금은 해가있어 얼마나 따듯한지
참 고마운 햇볕이다 ㆍ
졸립다
한숨 졸아야겠다
'다이어리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손녀들과 함께한 3일 (28) | 2023.12.30 |
---|---|
올 사촌들 송년모임부터 ~~ (0) | 2023.12.30 |
때늦은 총각김치를 했다 (39) | 2023.12.18 |
따듯한 마음을 듬뿍 받았네요 (40) | 2023.12.13 |
연례행사중 ㆍ초딩송년회ㆍ성당 연총친목회 (22) | 2023.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