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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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3년

때늦은 총각김치를 했다

국화향. 2023. 12. 18. 10:02

지난 금요일 주문한 총각무우  5단이 왔다
자그만한 단 쪽파가 5천원이나 됐고
갓은 얼만가? 암튼 그리해서 3만원였다


이렇게 늦게 주문했는데도 잎이 저리 싱싱하고 무도 달았다
신기했다 ㆍ
주방에서서 다 다듬어 절였다


진도 황금,베타카로틴 배추

전음방 카페에서
주문했던 배추 6포기에 무우 큰거 두개
흠과사과 쪼맨한거 열개쯤 ㆍ마늘 6 통 청량고추 한줌 을 박스에 넣어보냈다
가격은 19,400

남편은 몬가 맘에 안드는게 있어서
종일 나를 좀 갈구는데
그게 내 생각하고는  다르고
그런게 너무 싫은거여서
속에서 열이나는 상태였었다

그날 노랑황금배추 온거랑 종일 다듬고 절여서  배추속도 넣고
암튼 종일 주방에 서서 일하고
저녁에 늘 하는 기도 끝내고 나니
8 시가 넘어서 쇼파에 앉았었다
남편이 정말로 꼴뵈기 싫어  죽을거 같은데
내가 쇼파에 앉으니 방으로 들어가더니 그새 코고는 소리가 들려와서
아고 ~~아주 잘됐다 싶었다
같이자는 침대가 요즘은 둘 다 각 침대끝에서 바깥쪽을 보고 자니 가운데는 운동장같이 비어있다ㆍ
나이드니 붙어자는게 답답하니 자연히 그리되는거 같으다 ㆍ😏

토요일 저녁엔 아들이 와서 자고 일요일 어제 갔는데 낮에 둘째도 잠깐 왔다갔다

아들이 먹고싶다는  잡채를 예전에 내가 했던 방식으로 했더니 맛이 있었구만 공연히 유투브 따라했다가   망쳤었지

잡채를 넉넉히 하여 아들보낼거 지퍼팩에 4 봉지 만들어 냉동실에 넣고
돼지고기 듬뿍넣어 김치찌게 하고
깻잎 양념발라 찌고
오징어 볶은거랑 차려놨더니 맛있다 맛있다를 연방 하면서 먹더니~~~
간밤에 친구만나 술먹고 들어온대다
갑자기 집밥을 잔뜩먹고 나선지
화장실을 다섯번도 더 들락날락 하였다
전날   평소에  잘 안마시던 술을 많이 마셨던게  장을 꼬이게 만들었나보다 ㆍ

아들은 엄마 좋아하는
루카스나인 더블샷 라떼를  두박스에
엄마 아빠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를 보내주더니
오늘은  피자 대짜  를 보내준다 했다
먹고  남은거  냉동실에 넣고  먹고  싶을때마다
한쪽씩 에어후라이어에 뎁혀 드시라고
오랜만에 피자를 먹을것 같다

이틀간 너무 추웠었는데 아침마다 긴 길을걸어 잔뜩싸메고 성당엘 다녀왔는데
오늘은 꼼짝안쿠 집콕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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