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아들과 남편과 함께했던 미사 본문

다이어리2023년

아들과 남편과 함께했던 미사

국화향. 2023. 9. 30. 10:35

제부도 에서~~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어둠이 내려 앉는데도 계속 돌아가고 있다



집에서 찍은 보름달
날이 흐리고 구름에 가리다 걷히다
그리 선명하진 못했다


욱이가 요번엔 앞머리를 좀더 짤랐고
표정도 아주 좋아졌고 키도 좀더컷고
외갓댁에서 칭찬도 많이받고 아주 행복한 표정이라  얼마나 이쁘던지
종일 안아주고 엉덩이를 두두려줬다


음식을 골고루 조금씩 장만했는데
욱이가 폭풍흡입 했다나
난 주방에서 계속 음식을 더 만들어서 같이 식사를 못했다
큰딸은 추석전날 시아버님 생신이고 음식장만 하느라 거길갔고
우리는 성당엘 다녀와서 점심을 먹었다
반쯤 해놓은 갈비도 바닥이라
다시 재서  만들고
생일이 이틀전에 지난 아들에게 들려보낼 미역국에 소고기 한근 반 을 넣고 한솥을 끓어 둘째랑 막내에게 싸주고
갈비 ㆍ잡채 ㆍ전 ㆍ코다리강정 새로 해서 싸고  집에 있는걸 죄 싸줬다
욱이가 좋아한다는 깍두기도 무우 하나 다 쓸어서 해줬다
3일까지는 학교엘 안가니
그 안에 한번  더 불러 먹고 싶은걸 해 멕여 보내려한다

명절날은 남편도 출근했고
종일 한가히 있다가 오후엔 한가한 친구 두명이 날 데리러 와서 제부도엘 가서 차도 마시고 포도도 사고 돌아 왔는데
이젠한참을 돌아다니면 굉장히 피곤함을 느끼는데 이것도 앓고 난 후에 휴우증 인듯 싶다 ㆍ
아직도 기침을 한번하면 겁나게 하는중 ᆢ
마리아 언니랑 배필이신 요셉오빠는
뒤늦게 코로나에  걸려 엄청 앓고 있는중  이라 하시는데
올해 두분이 많이 아프셨어서
아마도 면역력이 약해진 가운데 훅 들어온듯 싶다 ㆍ휴우증없이 잘 낳으셨음 좋겠다 ㆍ

오늘 점심엔 사촌들이랑 만나러간다

'다이어리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명절맞이는 다 끝났다ㆍ  (14) 2023.10.02
한 1년을 날 심란하게 했던 장 사정이 낳았다  (6) 2023.09.30
추석 합동 연미사  (6) 2023.09.27
계속 졸립기만 해  (22) 2023.09.25
짐을 완전히 가져갔다  (14) 202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