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이제 나를힘들게 하는 사람은 피하게 된다 본문
그애네 딸이 울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처음 들었을땐 당연히 갔다와야 겠단 생각을 했었다 ㆍ
두어달의 시간이 흐르고ᆢ
난 가지 않았다
어려서 동네서 함께 뛰놀며 자란
아주 오랜 내 이웃친구 이건만 ㆍ
삼십여년의 세월에 우리는 많이도 변했다
그 세월속에 어떤 사연이 쌓였는지
난 잘모르지만
어려서의 정으로 금방 가까워질수 있었다 ㆍ
서로 안부를 물어주고
걱정해주고 ᆢ
그러면서 조심스레 맘을 내어주고 있는데
어느날 돌발사태 ㆍ
모르고 있었던 성격? 인가 ᆢ
몬가가 훅 날 혼란스럽게 했다 ㆍ
저혼자 판단하고 고민하고 화가나고 ᆢ
난 그저 어리둥절 @@
어찌저찌 하여 긴 대화를 나누며 풀어줬었는데
그후 두달인가 지나 집에서 몬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
통화도중 갑자기 뿅 ~~~희안안 소리로 갈구기 시작하네?
어? 이친구 이건또모야?
이리저리 억지소리를 풀어주려 애썻는데
나랑 절연한단다 ㆍ
그래?
그럼 너 편한데로 해
남편도 아프신데 너도 건강 잘 챙기며 지내길 바래 하고 문자를 넣어주고는
그애를 완전히 차단시켰다
그날 이후 사흘은 내가슴에 모닥불 피운듯 후끈후끈 ᆢ 올해들어 세번째였다
아들이 2월에 대들었을때 한번 이후 ~
이젠 안되겠구나 싶어서
그리 이상하게 구는걸 이 나이에 풀어주려 애쓰기 싫어졌다
이 나이쯤에 두번씩이나 그랬으면
그건그친구 성향이라 고쳐지기 힘들듯
모 ᆢ내가 연을 끊지못할 핏줄도 아닌걸ㆍ
사흘을 속앓이 하며 맘을 삭히고 나니
더는 그런꼴을 보고싶지 않고
이젠 아무에게도 받고싶지 않다
말을 대차게 하는사람 사나운사람
너무 쌀쌀한사람등 ㆍ이젠 이런사람들이 싫다
동창들 모두 참석을 못하고
계좌이체만 해줬나보다
저녁을 낸다고 단톡방이 생겼다
첨석 ㆍ불참석 ㆍ
투표방이 생겼다ㆍ
서너명이 불참석이라고 체크 했길레
나도 체크하고 나오기 해버렸다
더는 신경쓰고 싶지 않음이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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