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남편이 매일 하는일중 하나 본문
매일 검색을 하며 마누라 아픈 곳에 뭐가 좋은가 검색하여 톡으로 보내주는데
어제는 목욕탕 슬리퍼를 보내며 주문하라 하여
아직 쓸만한데~~ 하며 주문을 안 했더니
퇴근해서 그냥 주문하란다
지금 것이 멀쩡해 보여도 오래되어 바닥이 달아 지난번 두 번이나 미끄러질 뻔했는데
혹여 내가 미끄러지면 안 되니 주문하라 하니
안 할 수가 없어 주문했다
참 고맙다 ㆍ
얼마 전 마랴 언니가 남편 만나 살기를 잘했단다 남자를 싫어해서 결혼 안 할라 했었는데
늙어서 남편 시키면 잘해주고
또 남편은 아내에게 밥 얻어먹으니 행복해하고 그간 아파서 병원에 있다 나와 밥을 해주니 그렇게 행복해하며 출근하셨다 하는 대목에선 우리들 은 모두 그렇고 말고요
그저 짝이 최고지요 했구먼요 ㅎㅎㅎ
어저께 한 친구가 나는 근심걱정 없이 무척 행복한 사람이라나 ᆢ
구레에?~~~~~~ㅎ
생각해 보건대
남편의 여러 모습을 보면
남편 하고만 둘이라면 이제야 싫고 나쁘고도 없이 이만하면 행복하다 해야겠지
하나 여러그림 전체를 놓고 보면
행복보단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순간순간 감사한 일들이 있을 때
그것을 오래 기억하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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