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14층언니가 다쳤다 본문
그렇게 날씬했다던 그 언니가 한 3년전부터 변비가 오기시작하더니 배가 만삭이 되어버렸단다 ㆍ
별검사를 다 해보구 별것을 다 먹어보고 해도
줄어들지 않는배 때문에 어지간히 스트레스 받고 볼때마다 본인자신이 한심하여 죽겠다고 하소연하는데
거기다 당뇨도 있어 조금만 속이비면 정신을 못차린다 ㆍ
요즘 구청에서 하는 자전거타기에 등록하여
여러사람들과 새롭게 배우는 즐거움이 큰지 얼굴에 화색이 만연했어서
내가 부럽다했었다
하지만 늘 무릅 수술하고 사후관리 잘못하여 어디 부딛거나 엎어지지 앉게 조심하여야 한다기에 엄청몸을 사리는 나는 부러운 맘으로만 그쳐야 했다
그언니가 그리 즐겁게 다니는동안 서로 연락도 뜸하고 나는 나대로 바빳는데
어느날
자전거 타려고 올라가려다 순간 어지럼이 일어 허리가 뒤틀리며 나뒹굴었는데
허리뼈가 깨졌단다
그후 동네병원에서 한 삼일을 치료받다가 점점 더 아파져서 큰병원을 예약해놓고 엊저녁 전화를 했다 ㆍ
일단 몸쓰기가 쉽지 않기에
저녁반찬으로 오징어무국 하고 반찬 서너가지해서 갖고가서 들여다보았다
본인 자신이 한심해서 눈물이 난다고 ᆢ
그래두 자전거 타기는 너무 재밋었다나 모라나
내가 언니 자전거 배운다할때 사실 다치기라도 할까봐 걱정했었다고 ㆍ
다 낳아서도 다시 탈생각말고 이제 우린 걷기나 열심히 하자했다 ㆍ
평생 건강하여 갖은운동 잘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새롭게 뭘 배워도 운동신경이 있어 상관없지만ㆍ그렇지 않은 그언니나 나는 온몸을 실어 해야하는 운동은 이젠 조심해야 하지 싶다 ㆍ
이 언니와
마랴언니 빨리낳으시길 ᆢ
좀전에 전화가 왔는데
2주는 입원해야 하고 3개월은 허리보호대를 차고 있어야 한단다 pm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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