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성언이랑 1박2일 본문
비가온다 ᆢ
손녀딸들을 본지가 며칠지나니
참으로 보구싶다 ㆍ
딸도 바쁜지 톡하나 없다 ㆍ
며칠 그냥 지내니 몸도 많이 회복되고 ᆢ
손목도 좋아졌다
이제 성언이 이틀만 있으면 미국으로 돌아간다
올해는 다른해와 다른게 많이 기분이 다운되어 아주 심란해하는 성언
오늘 아침 통화엔 운다 ᆢ에휴 ~~
마곡나루역 부근 호텔에 묶고있는 친구가 울집에서 하루자고 파마도 하고 간다 하는 날
내가 그쪽으로 가서 둘이 점심을 먹고 같이 집으로 왔다
성언은 파마를 하고 ᆢ
좀 길러보려 하던 내머리를 영 안어울린다고 노래를 부르기에 약간만 다듬어 달랬는데 그게 더 어중간해서 ㆍ영 내맘에 안들어 오늘은 다시 원래대로 커트로 칠 예정이다 ㆍ
파마를 하고 둘이 가좌재래시장 엘 가서 구운고등어를 사고 생굴을 사고 귤 한상자ㆍ또 오빠가 좋아한다고 집에서 만든맛인 식혜 두병을 성언이 샀고
난 여러가지 강정을 미국에 가져가라구 사줬다
같이 저녁 을 먹고 잠깐 tv를 보는데 역시나 조는 성언
이상하게 집에만 오면 그리 잠이 온다기에 일찍 들어가 자라고 했다
제집처럼 편하니 잠이 잘오는것이다 ㆍ
다음날 어제는 화장품을 사러가선 제것과 내것으로 영양크림을 삿고
개성만두 전골로 점심을 먹곤
오빠것을 사서 싸오구
집 입구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긴 이야기를 나눴다 주로 그녀가 그간의 겪었던 이야기를 하는편이고 주로 난 듣는편이다 ㆍ
커피가 참 맛있었다
이따금 가봐야겠다 ㆍ
한국올때만 쓰고 입는 간단한짐은 내집 서랍한칸에 정리해서 넣어두고
떠나는데 오빠 나 계양역 까지 태워다 줘 하니
흔쾌히 알았어 하곤
우리 셋인 계양역 까지 같이가서 그녀를 보냈다
가는날 밤 비행기라 가기전에 들러간다니 한번은 더 보겠다
이제 내년에 한번 또 올테구
후년엔 제주로 살러 들어올꺼다 ㆍ
그때되면 나보고 툭하면 제주오라고 불러대겠지 싶다 ㅎㅎ 헌데 요즘 제주비행기 요금이 만오천원 밖에 안됀다하니 그녀가 자리잡으면 심심하면 갈만하겠다
애기들 먹을걸 해놨는데
비가 좀 츰해야 갔다올텐데 ᆢ
채린이가 아주 보고싶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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