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연구대상 우리남편 본문
어제도 저녁나절 친구 만나러 나간담서
다녀올께 하면서 몬가 휙~~뿌리고 나갔는지
내가 아주 싫어라 하는 방향제 냄새로
순간 확 골치가 아프고 짜증이 올라왔었는데
냄새가 사라지면서 잊어버렸었다
오늘아침 ㆍ
아침도시락 싸놓고 또 딸네가면서 예린이 반찬 싱겁게 두어가지 따로 만들고 설겆이 하는틈에
내가 배웅 할새없이 갔다올께요 하길레
다녀와요 하고 주방서 인사만 했다
그런데 문 닫음과 동시에 또 칙~~~하는 냄새 =@@
아 진짜
현관으로 나가보니 방향제 통이 보이길레 들어보니
언제 그리 뿌려댓는지 가볍다
아마도 내가 손주보러 갈때 뿌려뎃나보다
말할것도 없이 쓰레기봉지에 버려버렸다
우리남편 참 그런거 좋아해
둘이살고 내가 아침마다 앞뒤 베란다 문 다 열고 충분히 환기시키고 또 음식할때마다 환풍기 꼭 틀구만 ㅉ
내가 원래 향수 그런것도 잘 뿌리지 않지만
그래도 갖구는 있는데
것도 항상 눈에 안띄게 숨겨두어야한다
눈에 띄었다 하면 이 삼일 안으로 작살이 나버리 때문이다
참 우리남편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연구대상이다 ㅋ
우리 남편과 부지런하기 시합하면 지지않을
불로섬님댁 남편분은 설마 이것까지 비슷하진 않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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