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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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년

친구들이랑 만나 식사 하고 집에서 놀다 가다.

국화향. 2021. 3. 15. 11:27

이빈인후과 약 일주일 만에 기침이 완전히 먹췃지만

약은 1주일 치를 더 처방해줬다.

너무 약 량이 많아 하루 두번만 먹고 있다.

기침을 안하니 너무 살것 같은게 기분마저 상쾌하다.

 

허리 다리.

그간 지난가을 허리 시술하면서 처방받은 자기전 먹는 약 한알 때문였나

쥐나는게 멈췄었다

그리고 쥐나는게 허리 협착때문에 그럴수 있는것에 무게를 두고 주사 성형술로 시술을 하고

저 한알의 약을 먹고는 쥐도 나지 않았고 허리도 말끔하니 편안해졌었다.

그러나 아이보면서 다시 아프기 시작했고

하룻밤에 쥐도 다섯번이나 전처럼 나기 시작햇었지

이미 약은 떨어진지 오래였고..'짐작컨데 약 발이 떨어지고 있던게지.

 수술한 대찬병원 가서 무릎 진료한바 수술한게 너무 잡 붙고 있으니

다음엔 삽인한 보조대를 빼는 수술을 하는 7월에 내원 하라고 했다

그리곤 정말 무릎 아끼고 조심해서 잘 써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허리... 다시 진료를 받고 내 이야기를 들은 원장샘이 그럼 간단한 MRI 를 찍어보자 했다

그건 17만원 가량 됀다고 했다.

그리고 쥐는 먼저 먹던 약을 더 가져가라는데 난 그날 검사를 하기 싫다고 했더니

그럼 2주후에 올때 다시 검사 해보자 해서 그러자 했고

그날 기다렸다 허리 주사를 4대나 맞았는데

세상에 ~난 그렇게 괴롭고 힘든 주사는 첨이라. 이건 수술하는건 마취하고 해서 모르지

이건 생으로 맞는데 그 괴로움이 발끝가지 가는게 천천히 약을 넣나보다 아~아프고 괴로워 그 잠깐의 시간이

생지옥 같았다.

그래도 다 해본 경험이 있어 이도 다 끝날터이다~하고는 눈물 찔끔도 안비치고 참았고

그냥 가면 다리 풀린다고 꼭 20분 쉬었다 가라고 하며 날 감시했다.

어쨑거나 .. 집에 잘 왔고,

그날 밤 쥐가 약간은 났었고 그 다음날은 아예 쥐가 가라앉았다.

참 대단한 약이다.

 

다리 쥐나는데 처방 받은 기똥찬약

 약명,,동광 둘록세틴캡슐30.. 체내의 신경 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치료합니다

통증을 억제하는 중추신경계 신호를 향상시켜

신경병 증성 통증 섬유근유통 골관절염 통증 들을 치료 합니다

 

참나 그럼 계속 이약을 먹어야 한단 말인가? 담에 가서 꼭 물어봐야 겠지만 어쨑든 지금 오늘은 아니 어제부터  난

완전 살맛난다. 다시 행복한 날이다.

 

그런데 우스운게 나보고 전에 우울증 있고 신경 쓰는일이 많냐고 하길레 난 우울증 없고 신경쓰는일도 이만하면

없는거라고 했는데  처방약이 저랬다. 그럼 모든 분들의 다리 쥐나는게 혈액 순환장애가 아니고 우울증 불안장애로

인한 거란말인가..암튼 알수 없다.

 

그젠 명순이가 쏘삭여서 만수보고 짜장면 먹자 하자고 꼬드기자 했다(짜장면 소리는 모이자는 소리임 )

내가 단톡방에 

만수야~하고 부르니   만수: 왜?

내가 : 안보고 싶어? 했더니  만수: 좀 있다가  그래 오늘 QR코드ㅡ 찍으러 가자 ~!!

내가: 와~알러뷰~등등 온갖 하트 이모티콘을 남발한다.

 

QR코드가 뭔지 몰랐던 난 요번에 대찬 병원가서 모른다 하니 안내원이 가리쳐줘서 그것을 알았었다

그리곤 집에와서 니들 QR 코드라고 알아? 모르면 말해 내가 죄 가리켜 줄께~ 했떠니

회장 용범이가 역시 태은이다  하곤 웃는다.

나중에 보니 나만 몰랏나보다

왜냐 하면 난 그간 그게 뭔지도 모르게 집콕하며 아이만 보고 있었으니..

참나.. 뭐 창피할 것도 없이 다 그런거지 모,, 이럴땐 편하게 할머니가 그렇지 뭐 라고 한다 ㅋㅋ

 

그런데 이 잉간들이 정수 빼놓곤 뭐 꼬리들을 달지 않아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길병원 사거리

곤드레 밥집으로 ..울집에서 가까이 사는 만수가 날 태우고 갔는데

 정수랑 명순이랑 넷이만 나왔다.

일욜이라 다들 바쁜가 음식먹고나서 사진을 올려도 대꾸들도 없엇다

드런누무 잉간들,,

 

명순이가 바람을 넣던날 만수네 텃밭에가서 밭을 가꾸느라 산자락에 좀 있었는데

거기 벌통이 있었는지 벌똥으로 차를 도배했나보다

그날 명순이는 집에가서 1시간을 넘게 친정 아버지랑 차를 닦았다는데

만수는 새로 뽑은 까만 소나타에 아주 가관도 아니게 하고 그냥 몰고 나왔다.

내가 식사 다하고 넷이 우리동네가서 저차를 다 닦아주고 울집서 차마시고 저녁을 아예 먹고 가라고

그래서 만수차를 말끔하게 세차 비스무리를 만들어줬다.

 

셋은 차 한잔씩 마시고 네플릭스 영화들을 보더니

명순이는 텃밭가서 간만에 일했더니 다리가 뻐근하다고 누울자리만 찾더니 쇼파에 드러웠고

정수 만수는 따듯한 바닥에 앉아 영화를 보다가 어느덧 누웠는지 다들 잠이 들었고 정수는 코를 드렁 드렁 골았다.

안방 침대이불 건너방침대 이불 죄다 꺼내다 덮어줬더니 잘만큼 자더니 일어났다.

사진찍어 톡방에 올렸다

잉간들이 빛을 좀 덜 갚았더니 떼로 몰려와 누워버렸다고..

역시 잉간들 꿈쩍들도 없다.,

보면 몇 빼놓곤 지들 할 만들만 하고 만다.

울 집에들 모여 있다고 하면 가까이 사는 애들은 와도 좋으련만..

 

만수 ,명순이는 점심을 과하게 먹었다고 저녁을 안먹는다 하고

정수는 어차피 집에가면 먹어야 한다고

먹고 간단다. 어제 조금 만들어놓은 만둣국을 끓여주냐니깐 만두는 싫다해서

누룽지를 끓여서 김치랑 젖갈이랑 매실장아찌랑 내줬더니 약간 신 맛이 나는 그 매실 장아찌를 얼마나 잘 먹던지..

그래서 또 한그릇 얻어갔다.

지난해 만들은 매실 장아찌가 내가 처음 만들어서 약간 신맛이 나는데 황매실로도 했고 또 마리아 언니가 심은것 보내주셔서 담았었는데.. 역시 기술부족이다

올해 한다면 잘 할것 같은데.. 그역시 나만 먹는것 또 만들긴 뭣하고~

 

날은 흐리진 않았는데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다.

오늘도 남편이랑 집콕이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