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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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허리부러질것 같네...(아버님 기일)

국화향. 2006. 9. 30. 21:55

어젠 친구네 이사갈집 청소에..

이삿짐정리..

간밤 잠이안와 세시쯤에잠들었는데

앞동 어느아줌마 술드시구

무엇이 그리 속상하길레

그리 소리소리 목노아 울던지...

간신히 든잠이 그냥 달아나버리구..에구~~~

 

오늘 아버님 제사..

아이들하고 같이 준비했지만

허리부러질것 같네..

 

며칠후 명절.그리고 성묘..

이틀후 친정엄니 생신...

글구 아주버님 생신..글구사촌시동생 결혼 ㅠㅠㅠㅠ

와~~머리어지러버~~

..................................................................................9시에..

..............................................................................................

 

열시에 제사지내기로하고 막내에게 말해놓았는데..녀석 시간맞춰온다해놓고

열시 다되어도 안나타난다

큰아빠..좀 기다리자하시는데

내가 그냥 진행하자고하여

제사를 다 지냈다 식구몇안되니 금방 끝난다

 

밖에나가 막내에게 핸폰넣으니 거의 다왔다고한다

얼마나 화가나던지 그냥 돌아가라야단했다

어린녀석이 할아버지 제사에 두집 아버지들 다 계신데

손주는 저하난데 그 시간하나 못지켜 그제서야 나타나다니

아주 눈물 쏙빠지게 야단하니 나타나지도 못하고 ...

오면 아빠한테 또 야단맞구 밥상분위기 다 망쳐지고

아주 오지도 말라했다

 

큰아빠는 애 너무 야단치지말고 잘 타이르라고하시지만

어린 애도 아니고 제사 한두번 지내는것도 아닌것이

어디 어른계신데 제사시간을못지키고 늦는단말인지..

다음부턴 안그러리라 생각한다...

 

그것하나 빠진것이 서운하구 ..또 음식 못먹인것이 안쓰럽기만한  큰아빠..큰엄마

이것도 싸줘라 ..저것도 그애 잘먹는것이니 다 보내라...야단이시다..

마음이 짠하니 뭉클하다..

큰집조카하나 우리애들 셋 그중하나라도 뭔일있음 애가타 돌아가신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우리 형님..아즈버님..제발 건강하게사세요...

 

이렇게 하루해가 저물고..내허리는 거의 죽음이다 ㅠㅠㅠ

그래도 아침은 밝아왔고..난 또 일기를 쓰다......10/1일  AM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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