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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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오빠..보고싶은날

국화향. 2006. 9. 14. 00:44

울막네 이불도 잘개네...

다 컷네..

 

 

울큰오빠가 나 14살때 해주던 칭찬

오늘은 오빠생각이 무자게 많이 나는날

무쟈게 보고싶은 울오빠..

 

지금은 저 하늘나라에서 언니랑 못다한 사랑 나누시겠지

 

오늘 둘째 오빠에게 전화가 왔다

잘있냐고

아픈데 없냐구

전화 끊고나니 마음이 에리다

두살차이로 같이 늙어가는 남매..

큰오빠사랑에 견줄수없는 오빠지만

동생이라고 전화 넣어주네..

 

날 무척이나 사랑해주던 큰오빠가 너무나 생각나는날

막내라고 업어주고  이뻐해주고

시집가선 늘 걱정해주고

뭘 더 못줘서 안타가워하던 오빠

 

이생각 저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절로흐르는날

오빠.글구 올케언니 넘 그리운날..너무많이 보고싶은날

아..내부모님은 늘 이러시겠지..

보고싶어도 볼수없는 자식 가슴에 넣어두고 몰래몰래 꺼내보시겠지..

 

오빠..사랑하는 큰오빠..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