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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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주 욱이...

둘째네 다녀왔다.

국화향. 2015. 6. 22. 23:18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둘째본지도 오래되었다.

오후 욱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올 시간에 맞춰 둘째네를 다녀왔다.

늘 그렇듯이 지 애미까지 셋이나가 돌아오는 욱이를 호들갑 떨며 맞아 앉고

뽀뽀를 열뎃번도 더했나보다.

 

청라에 둘째가 추천한 국밥집엘 갔다.

 

 

 

 

소뼈를 고아만든 설렁탕이 아니고

돼지 국밥집 이란다

잘 고아만들어서 그런가 잡 냄새도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돼지고기 수육은 얼마나 부드러운지

그간 먹어본 수육중에서 젤 맛있었던것 같다.

묵은지에 싸먹는 ..

 

 

 

 

욱이가 그새 또 달라졌다

전엔 죽어라 지애미만 안으라 하더니

오늘은 할아버지가 안아도 좋아라 한다.

애교가 장난이 아닌 넘.

 

 

둘째네 냉장고가 비었길레

갖가지 과일과 욱이 과자를 잔뜩 사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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