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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혼란스런 날들중에 위로를 받는 날도 있었다
요즘처럼 맘이 혼란스러운 적이 근례에 없었다 한 라인에서 같이 성당엘 다니고 또 같은 레지오반에 들어 자주 볼 수밖에 없는 분인데 나같이 어리바리하고 장난으로 말을 해도 진짜인지 아는 사람에겐 도무지 정신이 없었다 외부활동이 아주 많은 사람이라 모르는 것이 없어 이것저것 가르쳐 주는 것도 세세히 살 펴주는 것도 많은데 나는 늘 좋은 마음으로 얘길 하는데 조금만 본인맘에 안 들면 그걸 넘기질 못하고 따지는 틈에 내가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아서 어찌나 알게 된 게 속상하던지 ᆢ 그렇다고 안 볼 수도 없는 사람이라 맘속으론 조심 또 조심하자 한다 나이는 나보다 다섯 살 위인데 인생이 늘 즐겁고 재밌다는 분이고 늘 자랑이다 ㆍ지난봄 성당서 야유회 같을때 차에 같이 앉았던 짝으로 오고가며 종일 딸자랑 하여 멀미나..
다이어리2024년
2024. 1. 12.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