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무심한 남편때문에 너무 웃음 본문
머리를 커트하게 되면 너무 자주 자르게 되어
늘 그렇지만
좀 길렀고 길이나서 예쁜듯 싶었는데
아~~ 이것이 비가오며 습해지니
곱슬머리인 내머리 숱도 많으니
아무리 손질을 잘해도
영~~단정하질 않는데
집에서 볼땐 부스스 해보이지 않으니
내가 머리 잘라야 겠어 하면
랑은 예쁘다고 자르지 말라 했었다
그런데 단정치 못한게 견딜수 없어서
어느날 앞머리부터 완젼 숏커트로 확 처버렸다
그게 5일이 지났는데
어제 남편이 머리잘랐어? 한다
헐~~~ 이건모지?
그런 매일 내 얼굴은 안 쳐다보고
그냥 봤단 말인가?
진짜 그야마로 얼척이 없어 가지고설라무니 ~~~
그런데 나 ᆢ 아내 ㆍ엄마 란존재는
이제 외모가 어쨑든 저쨑든
그저 익숙한 분신처럼 곁에 있기만 해도
엄마거니~~
아내거니~~~
그런거 같단 생각을 또 해봤다
그런데 발견했던 버스안에서
너무 바짝 자르니
얼굴만 더 커보인다고
뵈기싫다는 생각을 내놓는다 ㅋㅋ
나도 그러거나~~말거나~~ 이지만
예쁘단소리 보단 쪼매 신경쓰였다 ㅎ
짧아도 예뻣던 몇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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