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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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4년

무심한 남편때문에 너무 웃음

국화향. 2024. 7. 5. 08:28


    


머리를 커트하게 되면  너무 자주 자르게 되어
늘  그렇지만
좀 길렀고 길이나서 예쁜듯 싶었는데
아~~  이것이 비가오며 습해지니
곱슬머리인 내머리  숱도 많으니
아무리 손질을 잘해도
영~~단정하질 않는데
집에서 볼땐 부스스 해보이지 않으니
내가 머리 잘라야 겠어   하면
랑은  예쁘다고  자르지 말라 했었다
그런데  단정치 못한게 견딜수 없어서
어느날 앞머리부터 완젼 숏커트로 확 처버렸다
그게 5일이  지났는데
어제 남편이 머리잘랐어? 한다
헐~~~  이건모지?
그런 매일 내 얼굴은 안 쳐다보고
그냥 봤단 말인가?

진짜 그야마로 얼척이 없어 가지고설라무니  ~~~

그런데 나 ᆢ 아내 ㆍ엄마 란존재는
이제 외모가 어쨑든 저쨑든
그저  익숙한 분신처럼 곁에 있기만 해도
엄마거니~~  
아내거니~~~

그런거 같단  생각을 또 해봤다  


그런데  발견했던 버스안에서
너무 바짝 자르니
얼굴만 더 커보인다고
뵈기싫다는  생각을 내놓는다 ㅋㅋ
나도  그러거나~~말거나~~ 이지만
예쁘단소리 보단 쪼매 신경쓰였다   ㅎ



    짧아도 예뻣던 몇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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