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투명한 세금관리 본문
지난해는 남편이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출력해줘서 내가 안해도 되었어서
올해도 그려려니 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는지 ᆢ
오늘 아침에 내가 연말정산서를 뽑게 되었다
남편것에 배우자인 내이름과 주민번호 폰번호까지 쓰고 인증을 받고서야 연말정산서를 볼수가 있었는데
남편이 정산서를 죽 흩어보더니
성당 기부명세에 합계된 금액이 예전보다 서너배가 되다보니
기분이 좀 그런지 한마디 한다 ㆍ
그간은 겨우 교무금만 내다시피 했는데
내가 성당을 지금본당으로 이전하면서
그간 하고싶어도 못했고 또 관심없어서 못한곳에 나름 성의껏 봉헌을 했었고
감사금도 좀 냈었다 ㆍ
교적을 옮기고 와 보니 그간 많은 신자들이 고생해서 성전을 새로 신축하였는데
우린 그냥 혜택을 누리게 되니 얼마나 미안하던지 ᆢ
그런데 이런저런 봉헌금들이 봉헌금 통장에 찍히더니 이렇게 연말정산에 합계로 기입되어 있었으니
신앙심도 없는데다 십여년째 냉당중인 남편으로선 썩 유쾌하지 않은것이다
난 아끼느라 회사에서 한끼는 라면만 먹었는데 하는데 ㆍ
"맨날 내는것만 냈는데 왜 저렇게 나왔지? 참 이상하네 하니 ㅋㅋ
이 사람아 냈으니 나왔지 " 하기에 ᆢ
내가 도움안되고 헷갈리니 저리 나가라고 밀어버렸다 ㆍ
그리 큰 금액은 아니것만
남편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럴수 있기에
눈치만 보고 있는데
더는 말을 안했다
휴~~ 다행이다 ㅎㅎ
그러면서 새삼 느끼는건
천주교회는 확실하게 세금관리를 하는구나 싶었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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