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린이집 방학이라 손주들보러 출근한다 본문

다이어리2023년

어린이집 방학이라 손주들보러 출근한다

국화향. 2023. 7. 28. 20:48

방학때  날은 덥고
하루종일 엄마랑만 있노라면  애들이 종일 치대어붙고 울고  ᆢ징징대고
하는지라  방학땐  주중에 가서 놀아준다 약속하고 오늘이 사흘째다

오늘은 두달전에 예약해놓은 의보건강검진 받는 날이라  일찌감치 금식하고 8 시까지 둘이
인천성모 병원으로 갔다ㆍ
차례차례 검사하고 위 내시경은 비수면으로 봤는데
진짜로 우리나라  이런면에선  또 엄청 잘한단 생각을 했고
이런면에선 진실로 선진국 같애서 감사하다
2년에 한번 하게되는데
올해는 2년전보다 더 기계? 기술?이 훨씬 향상되어 전같이 너무 미식거리고 창자 깊이 안쪽까지 기계가 닿을때 그 기분나쁜 불쾌감이 있었는데 올핸 그 느낌이  10분의1로 줄었다
물약을 두가지를 나눠 마시고 기다리다 검사바로전에 스프레이로 목안을 마취시키며 삼키라 하고 준비하고 바로 검사시작했다
수면 안해도 진짜 할만하다
아마도 겁나서 안해본 사람들은 몰라서 못할것인데 그도 나이가 더 들면 수면내시경  못한다고 했다

오늘은 남편과 나  
둘다  위염인지 위괘양인지 조직검사를 해야한다고 조금 떼어서 검사 들어가고 통보해준다 했다
난 언젠가부터 음식에따라 속이 무척 쓰리다 괜찮다 했고
특히 찹쌀로 만든 약식이나 지난번 삼계탕에 닭죽도 먹고속아퍼 혼이났었다
그런식으로 속이 안좋아서 걱정했었는데
역시나 몬가탈이 난듯하다
아무일없던 남편은 왜?
암튼 나이가 더 들어가니 이것저것이 문제가 생긴다 ㆍ
키는 줄지않고 그대로 164였는데
몸무게 는 1키로가 늘어있다
어쩐지 배가 좀 나오더라니  ㅎ

그런데 내시경후부터 속이 그리 쓰리기 시작해서 고춧가루 뿌려놓은듯 하다
일단은 힌죽을 끓여먹으며 두고 봐야겠다 ㆍ
전엔 내시경 후에도 그런일이 없었는데
위염인지 몬지 있었는데 속을 휘집어놓아서 그런가 싶다 ㆍ

어중간한 남편 반바지
저래 헐렁하여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한다


병원서 바로 성당가서 미사드리고 레지오회합 후
점심때쯤  딸네갔는데
집안가득 블럭이 한가득이다
딸보곤 들어가서 좀  쉬라고 들여보네고
나도 쇼파에 앉다 눕다 하며 보니
둘이서 만들기를 하며 두시간은 놀고있다


저러고도 한참을 색칠하기 ᆢ

찰흙놀이도 한시간 이상을 ~~

서로 각자 놀이를 하는데
이 할매가 만든건 상에 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었고


아이들도 각자 나를대로 만들다가
할미가 크고 굵은뱀을 만들어서 잡아먹는다~~~하는 놀이를 하고 아이들은 놀라는시늉하는 놀이를 한동안 했다 ㆍ


놀때는 애들이랑  깔깔대며 웃으며 대여섯시간을 노는데  돌아서
집에 돌아올때면 아주 파김치가 된다
그래두 바닥서 저리 같이 놀았는데도
허리가 아프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하루 잘 보냄에 또 감사드리며 ~~

꽃기린
비올때 비좀 마췄더니
오~~아주 싱싱하니 잎이자라고 이제서야 키가 큰다 ㆍ
역시 비맞히는게 최고의 영양제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