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린이집 방학이라 손주들보러 출근한다 본문
방학때 날은 덥고
하루종일 엄마랑만 있노라면 애들이 종일 치대어붙고 울고 ᆢ징징대고
하는지라 방학땐 주중에 가서 놀아준다 약속하고 오늘이 사흘째다
오늘은 두달전에 예약해놓은 의보건강검진 받는 날이라 일찌감치 금식하고 8 시까지 둘이
인천성모 병원으로 갔다ㆍ
차례차례 검사하고 위 내시경은 비수면으로 봤는데
진짜로 우리나라 이런면에선 또 엄청 잘한단 생각을 했고
이런면에선 진실로 선진국 같애서 감사하다
2년에 한번 하게되는데
올해는 2년전보다 더 기계? 기술?이 훨씬 향상되어 전같이 너무 미식거리고 창자 깊이 안쪽까지 기계가 닿을때 그 기분나쁜 불쾌감이 있었는데 올핸 그 느낌이 10분의1로 줄었다
물약을 두가지를 나눠 마시고 기다리다 검사바로전에 스프레이로 목안을 마취시키며 삼키라 하고 준비하고 바로 검사시작했다
수면 안해도 진짜 할만하다
아마도 겁나서 안해본 사람들은 몰라서 못할것인데 그도 나이가 더 들면 수면내시경 못한다고 했다
오늘은 남편과 나
둘다 위염인지 위괘양인지 조직검사를 해야한다고 조금 떼어서 검사 들어가고 통보해준다 했다
난 언젠가부터 음식에따라 속이 무척 쓰리다 괜찮다 했고
특히 찹쌀로 만든 약식이나 지난번 삼계탕에 닭죽도 먹고속아퍼 혼이났었다
그런식으로 속이 안좋아서 걱정했었는데
역시나 몬가탈이 난듯하다
아무일없던 남편은 왜?
암튼 나이가 더 들어가니 이것저것이 문제가 생긴다 ㆍ
키는 줄지않고 그대로 164였는데
몸무게 는 1키로가 늘어있다
어쩐지 배가 좀 나오더라니 ㅎ
그런데 내시경후부터 속이 그리 쓰리기 시작해서 고춧가루 뿌려놓은듯 하다
일단은 힌죽을 끓여먹으며 두고 봐야겠다 ㆍ
전엔 내시경 후에도 그런일이 없었는데
위염인지 몬지 있었는데 속을 휘집어놓아서 그런가 싶다 ㆍ
어중간한 남편 반바지
저래 헐렁하여 너무 시원하고 편하다한다
병원서 바로 성당가서 미사드리고 레지오회합 후
점심때쯤 딸네갔는데
집안가득 블럭이 한가득이다
딸보곤 들어가서 좀 쉬라고 들여보네고
나도 쇼파에 앉다 눕다 하며 보니
둘이서 만들기를 하며 두시간은 놀고있다
저러고도 한참을 색칠하기 ᆢ
찰흙놀이도 한시간 이상을 ~~
서로 각자 놀이를 하는데
이 할매가 만든건 상에 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었고
아이들도 각자 나를대로 만들다가
할미가 크고 굵은뱀을 만들어서 잡아먹는다~~~하는 놀이를 하고 아이들은 놀라는시늉하는 놀이를 한동안 했다 ㆍ
놀때는 애들이랑 깔깔대며 웃으며 대여섯시간을 노는데 돌아서
집에 돌아올때면 아주 파김치가 된다
그래두 바닥서 저리 같이 놀았는데도
허리가 아프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하루 잘 보냄에 또 감사드리며 ~~
꽃기린
비올때 비좀 마췄더니
오~~아주 싱싱하니 잎이자라고 이제서야 키가 큰다 ㆍ
역시 비맞히는게 최고의 영양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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