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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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3년

옛이야기 2 드런노무시키

국화향. 2023. 4. 11. 20:31

에구 드런놈의시키..

작성자:국화향
작성시간:2006.11.22  조회수:113
댓글50
아이구 울 막내시키 여자친구가 있다나 뭐라나
아예 폰속에 넣어갔구 자랑하고댕겨요~
함 델고온다나 ..관둬!!새꺄...


일단은 안심모드라서 그랬지요 틈만나면문자날리고..
아주 빠졌어요 빠져부렀어~~

에구 그러니 새캬 니가 공불하것냐~~


아 ..그러더니 뭐 화욜날 도시락을 좀 싸달라나
지 앤같다준다꼬..참나.. 갖은애교로 나에게 허락을 받아내더니
새벽 4시반에 깨워요..빨랑일어나 밥하라고요..에구 드런시키...


밥은 새밥해서 정말 맛있게 오므라이스를 해줄렸는데
며칠전부터 아픈눈이 잠이부족하여선지 뜰수가없게
쑤시고아퍼 뜰수가없을지경..
모르겠다 엊저녁밥으로해주자~~


감자..양파..햄..잘게썰어 달달볶다 밥넣고 간맞혀 다시뽁아놓고
계란지단붙혀 밥을속에넣고 쏙말아 위에다 예쁘게 케찹으로 장식
갖은정성다해서 줬드니만..왜 예쁜도시락을 안준비했는냐고투정..


저..드런시키..엄만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고 아픈데도 해줬건만..
몰라!! 새캬..니가해가!!
그랬더니 이것도 넣고저것도 반찬으로 넣으라고..참나...
벌써부터 남의새끼여~~~벌써 지 지집애한테 빠져서리 ㅠㅠㅠ
아들은 낳을때만 좋은것이여~~
안그러우?


그랬던 아들이 이제 서른다섯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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