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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3년

옛날 고리짝 일기

국화향. 2023. 4. 11. 20:29

사랑하는 내 새깽이들

작성자:국화향
작성시간:2006.12.03  조회수:47
댓글8

남편..아들 ..큰딸..그리고 둘째..

우리집 식구들 깨우는 순서

아들은 여전히 신경전중..

큰애는 두번만에 벌떡일어나 엄마밥~~ 하고

밥부터 먹는아이 다이어트중 이라 저녁에 못먹으니
무지 배고픈 관계루다 ㅋㅋ

담에 우리둘째..

행아 일어나~~응?..행아 일어나~~ 엄마 십분만..
십분후에 행아 일어나 ~~하고는 발꼬락으로 꼬집기..똥침넣기
하다 안되면 두손을 잡아일으킨다
일으키면서 입에 볼애 뽀뽀해주고 안아주고
다커서 엄마만 하지만 여전히 이쁘고 사랑스럽다
엄마 알바다닐거라면 클나는줄알고 못나가게 난리부리는아이
자긴 엄마없음 안됀다고...
그래 내가 너때문에 더 꼼짝못하고 살았으니..

내 핸폰에 울식구저장이름은
큰애는 이쁜큰딸
둘째는 이쁜둘째
막낸  내사랑아들

어느날 우리둘째가 너무미워 그 이쁜자를 지워버렸다
그냥...둘째라고만..
너무 미워 이쁜둘째라고 쓴게 아주 짜증스러워 보기도 싫을때가
뭐가 이뻐....

어느날 그애가 그걸보고는 삐졌다 ㅋㅋ
엄만 나만 그냥 둘째라고 했다구
순간 참 미안하기도 했는데
이새끼야 니가 하도 밉게구니깐 그렇지
뭐가 이쁘냐!!

그래도 자식이뭔지
미운건 잠깐이구
그런건 왜 그리도 빨리 잊혀지는지
그저 조금만 이쁜짖하면
내눈은 사랑으로 콩깍지가 쒸어진다
마음졸이게하던 자식이라 더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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