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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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세 아이들이 차례로 왔다가네?

국화향. 2022. 4. 16. 17:49

오늘 아들이 집밥먹고싶다고 온다하면 반찬 어느어느게 먹고싶다 말하여 아침 7시부터 준비하여 대여섯가지에다 소고기 뭇국을 끓여놨다

 



집안을 청소기로 꼼꼼하게 밀고 구석구석 먼지닦고 앉아있으려니 둘째가 빨래건조기를 용달불러 싫고 들어왔다 당근에서 1년쓰고 내논건데 보니 너무 깨끗하고 상태좋다고 20 만원에 삿다고 쓰라고 놓고 갔다
제주도서 사온 오매기떡을 그애몫으로 해놨는데싫다고 그냥갔다


그러더니 큰사위에게 두시간쯤 후에 들린다고 전화오더니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아이들이 워낙작아서 현관 들어서는데
그야말로 세워놓는 인형처럼 원피스 입고 베시시들 웃고 있는데
순간 인형인듯 착각했다
두달만에 해후였으니
그간 다른것에 혼이빠져 있다 맞이해서 나도 얼떨떨 ㆍ
과일깎아내고 사놨던 피자뎁혀 줬더니 사위랑 예린이 피자에 빠져있고
채린이는 얼마나 애교를 부리며 왔다갔다 할미에게 뽀를 하고 다니는지
해놓은 반찬을 지들 먹을만큼 싸보내구ᆢ

 



배웅하고 돌아서니 아들이 들어선다
배고프다고 밥달랜다
참 그게 밖에있는 아이가 와서 밥달래서 맛있게 먹으면 그렇게 흐믓하게 좋을수가 없다
이것두 저것두 맛있다고 ᆢ

지난번에 데리고 왔던 키 커다란 은엽이 하고 같이 오는가 했는데 혼자였다
같이 올라했는데 병원예약한걸 깜빡했다나
지난번 반찬좀 싸줬었을때 집으로 불러 같이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게 먹드라고 하여
결혼하고 싶은아이가 내 반찬을 맛있게 먹는다니 그 또한 기특하고 예뻐서 더 신경써서 많이 했다



오늘 남편은 퇴근하여 차만 파킹해놓고 동료랑 그댁 산소 떼입히는 작업 알바갔다
전에 우리가 사서 입혔던 떼가 그렇게 좋아 그댁것도 그 잔디 주문해서 가는데
일당 삼십을 벌어온댓는데 앞으론 알바 하지말고 퇴근하면 쉬기나 하라고 했다
떼 입히는게 해봐서 알지만 얼마나 힘든데 ᆢ
이젠 건강하다고 해도 몸을 아껴가며 써야한다
회사에서도 충분히 힘든데
그외는 하지 말았음 좋겠다 ㆍ

베로니카 형님이 예쁜 레이스 윗옷을 한벌 사서 주고 갔다

고마워서 오매기떡이랑

손뜨게 화분걸이를 딸도 주고 형님도 하나 쓰라고 선물했더니 떡보다 뜨게가방을 그리 좋아하며 갖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