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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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년

입원을 앞두고

국화향. 2021. 12. 7. 09:09

2박3일 묶을 가방을 꾸렸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저렇게 호치켓으로 박었는데

 

올해는 테잎으로 붙힌단다 . 마취되어 있을때 저렇게 척척 박아놨겠지? 끔찍스럽다 ㆍ

수술자국이 옅어질만 하면 또 깊게 새로 만들어지는데 2년은 되야 옅어진다

 

  12/7 일

연골도 잘 자랐구

핀빼는 수술도 잘 됐다고 내일은 걸어도 됀다했다

언제나 그렇듯 수술 당일날은 무통주사 진통제등을 링겔로 맞고 있어도 통증은 몹시  힘들다

더 센 주사를 맞었는데도 지금 진땀이 줄줄흐른다

지옥같은 오늘이 지나면 좀 덜할텐데 오늘밤은 얼마나 힘들까 ᆢ끔찍스럽네 ㅠ

 

12.8  새벽

잠깐 잠깐 자다깨다 했는데 4시가 넘었다

어제에 비하면 통증이 2/3로 줄였다

다리에힘이 빠져 화장실도 혼자못갔는데

지금은 혼자도 갈듯한데 모르겠다 ㆍ

 

12.8낮 3시 퇴원

퇴원하기전  도수치료로 뭉친데 풀어주고 수술자리엔 냉각치료 2분하고 

운동법 20분으로 집에서도 쉽게하며 

근육을 키우는 운동였다

 

가방하나 달랑들고 혼자 퇴원하는데

보호자 아무도 안 왔냐고 간호샘들이 

다 물어서 없다하고  혼자오려는데

보조  샘 한분이 아래 로비까지 가방을 들어다 주었다 ㆍ

또 어떤 메니저는 나가면 혼자 머리감기 힘들다고

머리감고 가시라면서 감겨주어서 감동을 주었다 

암튼 대찬병원 서비스는 최고라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