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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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년

지난해에 이여 올해도 지갑을 택시에~~

국화향. 2021. 9. 24. 12:46

성언이 서울에서 오전에 집엘 내려왔다
한의원 예약이 되어 있기도 하고..
성언을 한의원에 내려주고 난 좀 걸어가서 침 맞는 동안 은행에 들려 환전을 할 계흭이였다.
뭐 집에서 한의원이 있는 가좌시장 후문까진 큰 딸네 가는 거리보다 가까우니 ᆢ
내가 카드를 꺼내 택시비를 내려하니 지 일로 가니 지가 낸다고 내손을 치우게 하여
계산을 하고 내렸고 택시는 떠났는데~~~~~~~~~~~
갑자기 성언.. 가방을 뒤져보더니 여권과 운전면허증과 백신 맞은 증명서가 다 그안에 들어있다고
방방 뛰기 시작.. 헐~~~머리가 텅~빈다.
이일을 또 어쩌냐..
지난해는 아파트 입구에서나 그래서 관리소에 들어가 cctv 확인하고 여러경로를 통해 찾았지만.
참나.. 난ㆍ 감 ㆍ하ㆍ 네ㆍ

바로앞에 핸드폰 대리점에 들어가서 어쩌면 좋겠냐고 물어보니 일단 어디어디 있는 지구대엘 가 보라네.
나오면서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펼치는데
어? 몬 상품권 같은 종이가 있네?
그리고 어쩌다 바닥을 보니 같은 종이들이 흩어져 있는데 ᆢ??
퍼뜩 생각났다 갸가 환전 해달란 7 백달러 그걸 나도 폰 가운데 끼여놨다가 정신없어 그냥펼치다
길바닥에 확 떨어뜨린 것인데 떨어트린것도 몰랐구 달러를 거기 끼여놨는지도 잊었다
난 그냥 은행으로 갈거였으므로 ᆢ
폰에 끼여있는 달러가 두장밖에 없어
바닥을 보니 흩어졌는데 와~~~
머리지진 @@@@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5백 달러는 바람과 함께 사라졌겠지? ㅜ
미친여편네마냥 그거 줏느라구 ᆢ
에휴~~~

가기전에 티머니 회사에 전화를 하니 통화는 안되고 뭘 그리 누르라는게 많은지..
그것을 그녀가 지 카드번호랑 넣고 해야 하는데 성언은 완전 정신이 빠지고.
내가 하려니 돼진 않고..
할수없어 지구대에가서 도움을 받으려고 걷다보니 왜 그리 먼지. 암튼 이제사 좀 회복됀 내 다리가
말이 말이 아니게 힘들었다.
가보니 거기역시 개인것은 자기들이 터치 할수 없는 영역이라고..택시 내린 곳 cctv 기둥에 벨 누르는 것이 있는데
거기 누르면 기관이랑 연결됀다고 해보라고 해서 다시 걸어 오는 길
나중에 보니 그닥 먼거리는 아닌데 맘이 급하니
큰 대로변인데 택시도 없고..
오다 오다 내가 늘 애용하는 인천콜 에도 문의를 해봤더니 자기네 회사가 아니라 알아볼순 없는데
또 다른 번호를 알려줬다
본인이 직접 해보라고..
하여 성언에게 전화로 먼저 번화를 알려주고 걸어가는데 다행이도 티머니 회사랑 연결되었는데 그 회사가 어디어디 있는데 찾으러 오라는데 어딘지 알고 또 가느냐고요~~
마침 그 택시가 회사에 들어왔다고 내 번호를 기사님께 알려준다고 하였다
전화가 왔기에 사례는 충분히 해 드린다고 내려준곳엘 오시면 안돼겠냐고 하니 그런다 해서
십만원의 사례금을 드리고 지갑을 찾았다.
암튼 어쨑든간에 다 찾아서 다행이라고 위안하며 성언은 침을 맞고 난 다시 한참을 걷는 길을 걸어
은행엘 가서 달러 환전 을 하고 한의원으로 돌아갔고 둘이 장을 봐서 집엘왔다
완전 혼이 나갔던 성언은 너무 기운이 빠진다고 어디가서 맛있는것 먹고 들어가자는데
미안해서 하는 말이지 손에 봉지봉지 들고 더워는 죽겠고 힘들고 어딜 가느냐고~
반찬도 많은데 집에가서 얼른 밥해서 먹자~ 하고 집으로 데려왔다.

난 끼마다 밥을 조금이라도 먹어야 힘이 나는 사람이고
그녀는 밥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반찬을 많이 먹었다.
기껏 밥을 했더니 밥은 한 젖가락이나 먹었나..
시장에서 사온 고추부각 튀긴것이 맛있었고. 고등어 숯불구이 한마리를 둘이 먹고
더덕 무친것이 양념이 아주 맛있어서 그녀가 두팩을 샀는데
씹어보니 영 껍질을 안깟는지 난 넘어가질 않고
양념을 칼로 다 쓸어내고 보니 진짜 그 두꺼운 껍질을 까지 않은채 양념을 했다.
그냥 두면 난 안먹을것 같은데 그게 싸지도 않지 않은가..

집에와서 식사를 하면서 ᆢ

한꺼번에 아주 많이 걸었고 신경을 써서 그런가 몹시 피곤해서 정말 눞고만 싶었는데
또 그런건 정리를 하고 쉬던지 해야 했기에..
일단 더덕 두팩을 손질 하기 시작.
양념을 칼로 다 긁어 옆으로 놓고 더덕 껍질을 까지 시작햇는데
아하~그래서 그랫구나 하는걸 알게되었다.
그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니 헐~껍질이 반은 되었으니 부피 늘이자고 그랬었나?
아님 껍질에 유익한 성분이 더 많이 있어 그랬나 ..검색은 안해봤지만
그닥 유쾌하진 않았다.
아~진짜.. 성어니는 뭐야 내가 지 엄만지 아나
이따금 아이같은 그녀ㆍ 힘든일은 잘 하지도 못하고 아구구~탈도 잘나고 발목은 후닥하면 삐기도 잘 삐고~
모기 한방이라도 물리면 왜 그리 벌것게 부어 오르고 보랏빛으로 변하니 그것 하나 그냥 못 넘어가서ᆢ
꼭 모기약을 꽃아 놓아야 했다.
암튼 그것 어디 다치고 삘까봐 내 완전 엄마가 되어 그녀를 살펴줘야만 한다.,
올해 지갑을 또 놓고 내리곤 ..울먹울먹... 내 너에게 너무 미안해서 어쩌냐고..
암튼.. 초저녁에 그녀는 들어가 잠을 아침까지 잘 자고 나오고 난 늘 그렇듯이 자다 깨다..아침을 맞았는데
어찌나 허리 다리가 아프던지..
아침 다시 서울로 올라갔다. 담주 목욜날 내려 온단다.
며칠은 나도 조용히 쉬어야겠다 ㅎㅎ

그런데 참 웃기는 현실은..,.
왜 택시 기사님들은 습득물을 파출소에 맞기지 않을까?
우리가 알아서 수소문해서 찾아 사례를 받으려고 그러는걸까?
올해는 그녀가 알아서 봉투에 들어있던 십만원을 줬다
그러면 양심껏 너무 많다고 조금만 달라고 해도 될텐데.
너무나도 당연하듯 그냥 받아갔다.

지난해는 남편이랑 나랑 그 야단을 해가며 찾았는데 거기 있는돈을 다 주라 했는데
그땐 삼십이 있었던걸 남편이 오만원을 줬었다.
그래도 고맙다고 받아갔었지.

보면 그래..그래도 그것 못찾았으면 큰 낭패인데..
찾았으니 어디냐고 하지만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오늘아침 산책길에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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