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10일날 칫과에 다녀왔다(임플) 본문
칫과를 다녀왔다
가기 전 이틀은 걱정이 되고 긴장감마저 들었었다
예약날 갔을때 들은것처럼 마취 주사놓기 전에 마취연고를 고루 발랐다
그리고 며칠전에 했었는데 간단히 스케일링을 하고 잇몸 치료를 또 했다
그리고 원장님이 와서 윗 어금니 세개와 아래 사랑니 쪽에 마취주사 몇방이나 놨는지 모른다
시간이 흐르고~~~~~..
먼저 사랑니를 뽑는데 우지직 표현하기 힘든 기분나쁜 소리
뭐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칫과용 뺀찌로 또는 닛빠로 쪼개서 뽑는 느낌이 들었다
하나 뽑고 어느정도 피가 지혈되길 기다렸다 꾀멧고
또 윗쪽 세개 시작했는데
무척 긴장되어 어깨에 힘이 들어 갈때마다 위생사 샘이 어깨를 손으로 눌러주며
맘을 편안히 하게끔 신경을 써줬고
수술경과를 설명해줬다 ㆍ잇몸뼈 이식하고 한뎃는데 어찌됀건지
계속 나사를 박아돌리고 쪼이고 그렇게 세군데를 했다
내 입은 좀 작은 편인데 입술이 찢어질것만 같은데 역시나 입꼬리쪽이 상처가났다
어금니 끝쪽까지 하니 그렇겠다 싶다ㆍ
칫과선생도 적은돈은 아니지만 참 돈벌기 힘들겠다 생각이 들만큼
시간도 많이들고 힘도 세야 되겠드라
내 잇몸에 나사를 박고 조여대도 잇몸이 부서지지 않고 견딜까 싶어
약간은 걱정이 되었지만 많은사람들이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인정하는 원장님께 하는거니 잘못되진 않겠지 하며 애써
무서움을 진정시켰었다ㆍ
두시간반의 임플란트 삽입하고 꾀메고 났다
다시 엑스레이 를 찍고 수술후 관리지침을 듣고 죽 한통을 받았다
생각보다 잇몸이 건강해서 바로 임플란트 해 넣었고 인조뼈는 사이사이에 꼼꼼히 박어 놓았다고 했고
이주후에 실밥 뽑으로 가고 6개월 그 안에 잇몸관리 잘 받으셔야 한다고 했다
수술한날 저녁에 병원서 전화가 왔다
아프지 않냐구 ㆍ계속 냉찜질 하고 하루세번 처방진통제 잘먹고
그밤 마취가 완전히 풀리거나 약효가 떨어져 진통이 올수 있으니
자기 전에 처방약 하나 더 먹고 자라고 했다
난 병원에서 저렇게 신경을 쓰는것에 감동도 받았지만 저래야지 큰 병원이
유지하겠구나 싶었다 ㆍ암튼 고맙게 덕분에 밤새도 그담에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며칠간은 힘든일 하지 말고 편안히 하랬는데
아프지 않는데 집에 가만있기 싫어서 예린이에게 갔다
큰애는 오지말고 쉬라고 했는데 손목이며 어깨등 파스를 도배하고 있는데
딸 애 먹으라고 초밥과 예린이 소고기 무우국을 끓여갔다
종일 둘이 저리 잘논다
지 애미가 운동으로 에어로빅을 애들앞에서 하는가본데
그땐 가만히 보고 있다가 나중에 저리 하고있다
동생이 낮잠을 자야지만 할수있는 ᆢ점토놀이
채린이는 뭣이든 다 입으로 들어가니 잘때하고 깨는것 같으면 얼른 정리하고
바닥 부스러기도 다 물티슈로 닦아야 하는데
그래두 착한예린이는 제 어미말을 이해 하며 잘 따라서 여간 신퉁한게 아니다
'다이어리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며칠을 불면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0) | 2021.08.15 |
---|---|
둘째도 언니네 왔다 (0) | 2021.08.12 |
어제 입추가 지나니 조금 살만하다 (0) | 2021.08.08 |
지 애미가 칫과 다녀와서 한의원엘ㆍ 두 행보 한 날 (0) | 2021.08.06 |
다시 예린이네 ᆢ (0) | 2021.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