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우리성당에서 열차9냥을 전세내어 나바위성지 성지 순례 본문
올해 부활절을 보내면서 간단한 국수잔치도 안했었다.
지난해부터 기흭하고 있던 열차 전세내어 떠나는 성지순례를 기흭하시고 계시다는 정보를
먼저 수녀님께서 우리 헌화회에게 살짝 귀뜸해 주셨었다.
드디어 어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현재 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신자중에 거의 50프로는 참석했지 싶다..
어마어마한 신자들이 걷는 행렬을 보면 그 보다 더, 더 많은것 같지만,,그 정도일 듯 싶다.
몇날을 봉사자들 정해 교육이 있었고 하루전날 사고 나지 않게 잘 지도하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1건 도 사고가 나지 않고 모두 즐거운 순례길..소풍길이 되었었다
좌석 열차로 의자 칸칸이 사이도넓고 창이 넓고 깨끝한게 참 마음에 들었고
열차로 동네 백운역에서 강경역까지 3시간 10분 걸렸다.그리 속도가 빠른것도 아닌데 빠르게 도착한것 같다.
스피커를 통해 간단한 주의사항등 안내가 나오고
각 구역장 반장님들이 자기 구역식구 들에게 간식이나 김밥등 미리 나눠주고 있다.
말을 들어보니 열차는 정해진 제 시간에 여지없이 떠나게 되어있기에 그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모두 긴장하고 잠을 자서 인지. 제대로 잠을 잤다는 사람들이 없었다
나 역시 모닝콜을 해놓고 잤어도 혹시나 안울릴까봐 1시간에 1번씩 잠이 깻었다.
성당에서 걷은 회비는 1인 만원씩
간 반에서 반 회비로 저렇게 간식을 준비해줬다.
오전 백운역에서 6시40분에 무궁화호 객차 9량에 탑승한 성지 순례단은 10시 경 강경역에 도착했다.
강경역서 한시간여를 걷기 힘든 분들은 미리 대절해놓은 버스로 순례성당으로 떠나셨고
걷는사람들은
나바위 성지까지 금강 제방 길과 농로를 따라 3km 남짓의 도보순례에 나섰다.
간단한 아침 간식 시간이 지나고 묵주기도를 마치고난 후
신부님이 칸 마다 다니시면서 인사를 나누셨다.
그리고 청년회에서 바구니 마다 각종 먹거리
과자며 달걀이며 사이다며 양갱등 ..컵라면, 커피며 갖고 다니며 판매를 했는데
신부님은 여지 없이 바람잽이를 하시며 칸마다 떠들고 다니셔서 ㅎㅎ
되돌아 오실땐~완판을 외치고 다니셨다.
암튼 건강하신 분 씩씩하신 분,,참 존경하는 분 우리신부님 이시다.
각 좌석마다 이름표를 붙혀놨다.,
자기 구역 반만 함께 몰아 놓은게 아니고 그냥 섞어 놨고
그날 못가서 빠진 사람들이 더러 있어 빈자리가 있었다
내 옆짝은 누구였는지 모르겠는데. 그 역시 빠져서 나홀로 앉아가게 되었다.
빠진 사람이 있어 미처 신청 못한 사람이 대신 갈수도 있으련만
그것은 또 허락되지 않아 처음 공지한 대로 처음에 신청한 사람만 갈수 있었다.
우리 신부님의 스타일이 약속은 아주 정확하다고 했으니
아마 앞으로도 그 약속은 그대로 지켜질 것이고 신자들의 의식도 조금은 변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고 보니 젊은 신부님일 수록 그런교육이 철처하신것 같다.
먼저 가신 바오로 신부님또한 더 하셨었다.
자리가 다 잡히고~~
아가다 옆엔 모르는 남자분과 배정이 되어 불편하다고 하여
내 자리로 오게하여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올라가는 계단도 높고..많았었다.
강경역 초입엔 강경젖갈 가계들이 많이 있었고
생각해보니 내가 나바위성지를 요번째 세번이나 갔던 기억이 새로히 났다 ㅎ
헌데 늘 버스로만 다녀서 ..요번에 걸어갔던 길은 처음이라 아주 다른 느낌이라
갔어다는 기억조차 하질 못했었다.
끝도없이 이여진..
참 빠르기도 하시다
언제 저기 올라 사진을 찍고 계시는 주임 신부님.
잘들 오고 계신가..살펴보고 계신다.
얼마나 신자들을 살피고 배려하시는지 신부님을 보면 금방 알수있다
'친구들과함께한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순이랑 정수랑~연이틀 다녀온 강화 (0) | 2018.06.23 |
---|---|
나바위 성지 2 (0) | 2018.05.28 |
연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0) | 2018.05.21 |
야유회2 펜션 입성, (0) | 2018.05.21 |
초딩 봄 야유회 태안으로 1박2일 다녀오다. (0) | 2018.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