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 3 주일 (장미주일)

꽃값이 무척 많이 올랐다.

웬만하면 시간내기들도 힘들어 해서

부평에서 사 쓰려고 했다만. 총무 아가다가 아침 일찍 서울로 가서 사자하여

회장님 나 총무 셋이 가서 영세자 꽃다발용 과 제대 장미꽃도 사고

성탄 용품도 필요한 만큼 사왔다. 

성탄전에 전 신자가 함께 하는 성당 대 청소를 하는 날

우리는 헌화회 창고방에서 사온 꽃들을 다 다듬고

청소가 다 끝날무렵 제대앞에 깔개를 펴놓고

제대 /꽃꽃이 및 꽃다발 만들 준비를 하고

꽃다발을 스므개를 만들었다.

연말이라 모두 바쁜때인지라 시간도 모자라고

일할 사람도 반밖에 안되었었다.

서울가서 도매값으로 사와서 그렇지 밖에서 사려면

저 꽃다발이 사만원쯤 될것을 우린 만 오천원에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