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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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 2015년

양재꽃시장 나들이

국화향. 2015. 5. 28. 15:28

 

 

 

 

 

 

네팬데스일  ( 벌레 잡아먹는 식충 식물.)

그주머니 안에 파리를 넣어주면 먹는다고 하던데 저 식물이 그걸 어찌 먹을까..궁굼해진다

주머니를 만져보니 약간은 단단하다.

 

 

 

 

 

 

 

 

 

 

 

 

 

아래로 늘여 트려 놓은 식물은 또 무엇인고.전혀 예쁘지 않았고

좀 무섭고 음산한 기분마져 들었다 신기해서 찍어왔음.

 

녹색은 아름다우나

아래로 새순을 내는 저 식물은 웬지 징그럽고 ..난 무섭다.

 

 

 

 

5월은 천주교에서 성모님의달로  그니깐 성모성월이라. 정해져 있다

구역별로 매일 저녁 함께모여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본당 마당에 있는 성모상 앞에서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고

29일 오후 8시에 성모의 밤 행사를 하게 되고 마무리를 한다

각 단체별로 성의껏 봉헌을 하게 되는데 그 봉헌금으로 꽃을 준비하고 화분을 사서 우리 헌화회에서 포장을 하고

또 장미 한송이씩을 각 개인들에게  이천원에 판매를 해서 봉헌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나오는 약간의 수익금으로 일년 제대 꽃꽃이 비용으로 쓰이게 됀다

우리 헌화회원들은 이렇게 큰 행사가 있을땐 주로 강남 도매 꽃시장이나 양재동 꽃시장을 다녀온다.

밤에 잠을 못자고 다녀오기도 하고 이른 오전에 다녀오기도 하는데

요번엔 두팀으로 나뉘어서 낮엔 가는팀 과 밤에 가서 장미를 사오는 팀을 정해 다녀왔다.

비록 시간과 힘이 들긴 하지만 ..

 

내가 수녀님께 그 소리를 했다.

제가 헌화회 들어와서 출세 했다고.

제가 무슨일로 이 도매시장을 올것이며 이많은 꽃들을 볼 것이며 꽃을사며 누리는 이 즐거움을 어디서 얻을 것이냐고..

그래서 웃었다. 출세했다고 ㅎㅎㅎ

우리 수녀님 손가방에선 우리주려고 가져오신 군것질 거리는 줄줄이 나온다

아마도 신자들이 드시라고 가져다 주신 것 들을 냉동실에 넣어 둿다가 죄다 꺼내 오시는듯..

먹으며 웃으며 ..늘 이런날만 있었음 좋겠구만..^^

가는길에 우리집 화분 여섯개 사왔다.

안개 오천원

 

 

요애들은 두개 오천원  칼란디바

 

요애들도 두개 오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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