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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6/3일 월요일 큰 언니랑 조카딸 ㆍ과 큰 조카 신부님 아파트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ㆍ 아파트는 연구소에서 신부님들 거주용으로 사둔 것이라 했는데 시새보다 6천이나 싸게 샀다고 리모델링이며 여러 집기들이 바쁜 사람 집에 신경안 쓰게 편리하게 잘해뒀다 ㆍ 물론 그곳에서 다른 곳으로 발령받아 이전하게 되면 본인 것 옷과 책가지만 갖고 나온다 했다 ㆍ 발령받아 가는 곳도 전에 계시던 신부님들이 계속 쓰시는 집기류가 있으니 가져갈 일도 없다 ㆍ 그간 신부님들과 여럿이 있을 때엔 가족들은 가능하면 안 가는 게 나을 듯하여 가지 않았다가 신부 된 지 십여 년 만에 처음 찾아간 것이다 ㆍ방문한 기념으로 조카딸애가 사진을 찍어줬는데 오모나~~~ 어쩜 좋니~~~ 내 얼굴이 그야말로 쟁반 같은 보름달이 되어있다 참 이상하단..
꽃을 처음 샀을땐 꽃대가 위로 곧게 세워져 있구만 다시 꽃대가 생길땐 거의 삐뚜러질테다~~하듯 삐뚜루 난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새우려 하다가 뚝 부러뜨렸다 생각보다 엄청 약해서 그 다음부턴 삐뚜르건 말건 부러질까봐 아주 조심스럽게 관리한다 호접란들이 풍성하게 피어있다 앞으로도 필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게 어인 기쁨인고~~♡♡♡♡♡♡싹둑 잘라냈던 사랑초가 부쩍 부척 자라더니 드디어 꽃을 피워냈다 아침에 못 봤는데 언제 저리 자랐을까 ᆢ 싹둑 자르고 구석으로 치웠었는데 도로 제자리로 데리고 왔다 ㆍ 위 요아인 잘린 채로 왔는데 저렇게 귀엽게 자라고 있다 채송화 살 때 두세 개 살걸 ㆍ 저리 예쁘게 잘 자라 줄지 몰랐었다 달리아 잎이 저래졌다 뵈기 싫어 떼어내고 또 떼어내는데도 새로운 잎도 저런다 처음 사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