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계속 줄초상이 나다 본문

다이어리 2025 년

계속 줄초상이 나다

국화향. 2025. 12. 2. 20:17

가뜩이나 바쁜 계절이기도 한데
주마다 결혼식도 있고
또 성당에선 12월 시작되자 마자 성탄 전 대림시기에 특강도 있고
다음 주엔  그날 레지오회합 후 저녁엔 다른 성당에서   꼬미씨움에 연총친목회 잡혀있고
다음날은 판공성사가 있고 그다음 날은 대림피정이 하루 종일 있다
사흘 후엔 또 꾸리아 연총친목회가 있는데
그날은 사촌조카 결혼식도 있고 ~~

요번 토요일은 안양친구네 큰딸결혼식
저녁 6시에 초등학생 송년회
그렇게 행사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으며
오늘 또 하나 날아든다
동창네 첫아이 결혼소식
아니~~ 결혼식들을 왜 12 월에 다들 하는 거야~~~
지난주에 은숙이네 서부터  주마다 4 껀이나 된다  @@@@@@@@

며칠 전에 99세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연도 다녀왔는데
어제는 87세 할아버지다
어제  ㆍ오늘 연도에 입관에 장례미사까지 참여하고 왔다
직책을 맡고 있으니 꾀를 부릴 수도 없지만
그러고 싶은 맘도 없고
가능한 연도는 빠짐없이 가려한다.
염할 때엔  가족들만 들어가 있고 다 마치고 나서 관속에 안착하고 나서 우리들이 들어가서 연도를 하게 되는데 그때 고인의 얼굴은 가리지 않고 있다 ㆍ
오늘 남편을 보내시는 할머니는 얼마나 섦 게 우시는지 절로 눈물이 났다.
정이 좋으셨어서 저리 우실까
아니면 징그럽게 속 썩이다 돌아가셔서 그 설음에 우시는 걸까 ᆢ

내가 친정엄마 화장터 화덕에 들어가고
얼마나 목놓아 울었는가 ᆢ
그때 내 감정은 ᆢ
홀로 남으신 아버지를 책임져야 하는 그 답답한 마음에 목이 정말 잠기도록 그날 하루 종일 울었었으니 ~~
그분의 마음은 어떤지 헤아리기 힘들다

14층 언니네아들은 아산병원으로 옮겨졌고
새벽에 가서 저녁에 집에 온 그 언니는 저녁만 간신히 먹고는 널브러져 있어서
주방을 말끔히 정리해 주고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