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꿈에 울고 또 울었다 ? 본문
지난번 남양성지 가기전날 밤에
50 초 중반에 2년을 두고 돌아가신
큰오빠 ㆍ올케언니가 보였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얼굴표정들은 참 좋았었고
또 다른곳에선 일찌기 돌아가신
옆ㆍ옆집에 사시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였는데 이번엔 젊은 남자처럼 목소리가 아주 부드럽게 말도 하셨는데
인색하기 그지없었던 쌀쌀맞았던 할아버지가 꿈엔 아주 부드러운 인상으로 부드럽게 말을 다 하셨었다 ㆍ
어쨑거나 돌아가신 분들이 보이는건 나로선 걱정스러운 징조라 ᆢ
그날 엄청 기도를 하며 성지를 갔었고
큰오빠 ㆍ언니를 위해 연미사봉헌 해 드렸다 ㆍ
그날 꿈에 표정들이 좋아서였는가
다행히 별일이 없이 지나가고 있다 ㆍ
어젯밤 꿈엔
살아계신지 돌아가셨는지 모를
외갓댁 어머니사촌 아줌마들이 보였는데
결혼한 분들인데
꿈에선그분들이 다 수녀님이시라 했다
난 그분들을 보고는 엄마 생각에 팔을 붙들고 꺼이 꺼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계속 잠꼬대도 한걸 말을 하면서도 느꼈는데
아침에 남편에게 꿈얘기를 하면서 내가 우는거 들었냐 하니 못들었단다ㆍ
참 희안한 꿈인데
주로 내 꿈 무대는 이젠 거의 성당으로 이루어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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