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남편과 같이 ~~ 본문
며칠전에 남편에게 한달에 한번이라도
미사드리러 같이 가자니깐 그런다하여
손가락을 걸었었고
어제오후 출근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내일 약속한거 기억하냐니깐
내일 못가고 다음엔 간다하여
곧바로 전화를 딱 끊어버렸다
그후 바로 몇번이나 전화가 오는걸 받질않았고
밤에 또 왔을때 받았더니
내일 미사엘 간다고 했다 ㆍ
내 계흭대로다
집에서 말했으면 안간다고 하면 또 구술러야 하면 나도 기분이 상할것 같아서
출근하고 저녁때쯤 ㆍ
분명히 안간다 할것같아서
이럴때 이래야지 했고
역시나 그랬는데
자기도 그럼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간다고 한것이다 ㆍ
하여 오늘 같이 미사를 다녀왔는데
늘 혼자 외롭게 다니다 남편이랑 가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신앙이란 억지로 끈다고 해서 될것도 아니구
오랜기도를 통하여 이렇게 서서히 끌어내야 하는데 처음 세례 받을때도 그리 힘들게 받았었었다 ㆍ
오늘 충분히 기분 좋았음을 표현해줬고
점심을 맛있게 해서 줬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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