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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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송도 포레스트 아웃팅스 친구넷 모임

국화향. 2022. 5. 19. 18:08

오늘도 역시 선자는 사정이 있어 불참
안타깝게도 넷이 모이기 쉽지 않다
선자 쉬는 목요일로 주로 날짜를 잡았구먼 ㅉ
인천중구 관교동 벤뎅이 골목
한나루벤뎅이 집에서 간단히 벤뎅이 무침비빔밥을 먹고 커피마시러 송도로 넘어갔다
난 처음가보는데 인자랑 미연이는 한번씩 다녀왔다고 아주 괜찮은 곳이라했다
인천 상륙작전 기념관 바로 아랫쪽이라 찾기도 쉽다

언젠가 미연이가 일산에도 그런곳이 있다 했을때
다음에 같이 가자 했는데 인천에도 생긴것 같은데
그 큰건물에 3층까지 그 많은 좌석이 거의 찻다
굉장한데 공기도 쾌적하고 시설도 잘 갖춰저 있고
서너시간 앉아 이야기들을 나눠도 그리 딴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않게 테이블이 붙어있지도 않고 이야기 소리에 방해도 받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퇴직하여 시간이 넉넉한 용인이도 되도록 불러준다
언제봐도 반듯하고 참 괜찮고 생각이 건전하고 건강하여 우리들 이야기에 옳바른 의견도 많이 들려주는 참 친구 ㆍ
나랑 비슷한 시기에 무릎 줄기세포 수술하여
수술등 재활 회복 결과 등등을 공유하는 사이기도 하다
이렇게 여럿이 모일땐 서로 더치페이 ^^
용인은 지가 산다고 해도
우리들은 그리 못하게 배려해준다 ㆍ
그래야 부담없이 자주 만날수 있다 ㆍ


사진마다 잘 웃는 사진이 없어
좀 활짝 웃으랬더니 저렇게 멋진사진이 나왔다


오늘 거의 4시간을 보았나보다
이야기 나눈시간 세시간 가까이
이야기들이 보면 다 비슷비슷 ᆢ
ᆢ1년전에 재혼한 인자의 이야기만 좀 특별한데
남자의 마음은 남자가 잘 아니
인자네 아저씨의 맘을 잘 풀어 인자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는 용인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래 맞아
음 그렇겠다 하며 ᆢ
그런친구가 고마웠다
이젠 보면
우리의 아이들도 나이가 들어 나름대로 부모로부터 자립하여 홀로서기를 해야 하지만
우리 부모들도 적당한 때에 손을 놓는법을 익히고 안타까워도 견디고 멀찍이서 바라봄도 중요하단 이야기들도 했다
오늘보니 친구들도 서로 다른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전과 다르게 연락을 잘 안하고 있다했구
만난김에 총무 경원이네 삼실가서 보고 가자해도
일단 재무 맡고 있는 미연이가 시큰둥했구
야유회등도 하고 싶지 않다한다
그간 코로나의 시간들을 겪으면서
많이들 열정들이 사그라진것 같구
특히나 미연이는 그렇게 좋고 예쁘고 그런 감상적인 생각이 없어졌단다 ㆍ
보면 아직 인자랑 난 거기까진 아니건만 ᆢ
그렇게 다르게 변해감을 느끼면서 ᆢ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지내게 됨을
감사드림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