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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드뎌~~ 쑥을 얻고 쑥떡을 했다

국화향. 2022. 5. 12. 15:10

남편이 갑자기 월차를 냈다고 

쉬는날 포함/ 사흘을 쉬게되니 포천 언니네서 하루밤자구  오는길 동두천 언니네가서도 하루밤 자고 오자고 합니다

지난달 제주도 그리  시간내어 갔었는데 

이남자 재미들렸나 봅니다

 포천언니네는 아주 한적한 마을인데

바로 집뒤에 파출소도 있구  면사무소도 있구 조금  더가서는 초등학교 ,주민쎈타가  있네요

아마도 도시같앴으면 땅값 엄청나갔겠죠?

헌데 그동넨 그저 그런가봅니다

다 좋은데 그동네엔 양계장이 어딧는지 여름이면 파리가 엄청나서 ㅠ 산좋고 공기좋은곳에 대한 환상은 깨졌답니다 

 

가면서 늘 형부드실 소주는 그곳 마트에서 사는데

반가운 언니네 집 지붕에 태양광 패널 판이 보입니다

 

포천 언니가 요즘 퇴근을 7시에 한다니 느긋하게 출발했네요 

언니가 큰 조카에게 전화를 넣었는지

지방 출장가야 한다며 횟집에서 초밥과 아주 맛있는 찌게를 사다주고 갔습니다

우리남편 다 못먹고 ~~

짝은언니 ㅎ 혜진아범 식성좀 바꿔~~!!

도대체 해줄게 없어 하는데 모 우리 남편은 의왜로 아주 편한것도 있습니다 

소고기도 아니고 돼지삼겹살  김치찌게면 밥 두그릇도 뚝딱이죠

헌데 우리는 맛있게 먹는데 못먹는게 안타까운거죠

불고기 볶아 내놓네요

그렇게 저녁을 맥주와함께 먹고 마시고 

일찌기 자리를 폈는데 9시가 조금넘어  

이걸 어쩌나 싶어 누웠다가 깨고나니 12시 

아후~~~ ㅋㅋ

어쩌다 또 잠들어  깻는데 5시 

그집식구들 기상시간 입니다   헐 ~~~

쑥 뜯었단 소리도 없었는데 언제 해놨는지

방앗간에서 반죽해서 납작납작한 반죽을 열팩이상과

쑥 삶은것도 아주 큰 덩어리 두덩이를 주네요

참깨ㆍ들기름ㆍ고추가루 ㆍ콩ㆍ 고기ㆍ

보따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이제 나이 들어가며

형부는 막내네가  언니네 좋다고 와서 자고가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 전과는 다른 형부가 늙어감이 느껴집니다 ㆍ

 

집에 와서 정리를 한다음 반죽을 녹여 서리태콩을 넣어 내 주특기 송편을 만들었는데 쫀득쫀득 맛이 기가막힙니다 ㅎㅎㅎ

 

6시30분 큰언니네로 떠납니다

포천 언니네선 30분거리입니다ㆍ

아무 연고도 없는 동두천에 젊은날 형부사업 때문에  둥지를 틀어살고 있어

두 언니네가 멀게 살고 있네요

 

예쁜 조카가/ 이모 오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가자고 먼저부터 계흭을 짜고 있었기에

큰 언니네가서 아침식사를 하고 일찌기 수목원을 다녀왔지요

일찍 서둘렀더니 덥기전에 대충돌고 점심을 먹고~~

조카가 선물 파는곳에서 향수도 사주고~~

우리는 한정식으로 점심도 사고 빵도사고 커피도 사고 

또 조카랑 언니는  오면서 언제 주문해놨는지  떡갈비를 ~~

형부 칠순때 예지원에서 먹었던 떡갈비 맛있었다고 전에 여러번 말한적 있었지요

 

 

떡갈비 3만원짜리  5개 갈비탕 3인분 ㆍ

세상에나~~

엊저녁에 울남편 맛있다고 노래하며 밥한그릇에  캔맥주 4 캔을 마셨습니다 ㅎㅎ

아침에도 자고나서 갈비탕에 밥 두그릇 ᆢ헐~~

큰언닌 막내네가 와서 잔것도 흐믓하고 

제부가 밥을 잘먹으니 그것도 쁘듯한것 같어보였어요

같이 커피를 마시고  간단히  이야기들  나누다 돌아왔는데 

이번휴가엔 두 언니네를 두루 다녀와서 

참 좋았네요

돌아오면서 남편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 왈 ~

이제부터 우리여보에게 더 잘하고 살거라고 하네요

웬일? 알수없지 등등 여러가지 섭함과 못미치는 부분들이 머릿속에 휙휙 지나가네요 

모 두고봐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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