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입벌림 방지 테이프를 해봤다 본문
예식장 가기전에 오랜만에 남편이 염색을 해줬다
염색을 어찌나 터프하게 하는지 하는내내 내 잔소리를 들으며 해줬는데
다 하고 보니 왼쪽 옆머리도 속으로 덜되었고
오른쪽 눈옆 제일 신경 거슬리는데도 하질않았다 했더니 잘 안보여서 그랫단다.
남편 검은색하는것 조금 발라 물을 들였다
그래도 하고나니 허연 머리가 깔끔하게 보이고 아주 맘에 들어서
당신이 염색해준게 아주 맘에들고 머리 손질도 잘되서 좋다고
몇번이나 말을 해줫더니
이놈에 마누라 잘 하는대도 잔소리만 한다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흐믓해 하는것 같앳다.
산타 바바라에 사는 성어니친구가 저것을 사서 해보라고 톡이 왓다.
지가 해봣는데 도움이 됬다고 해서 쿠팡을 보니 송은이 테이프로 더 알려져 있었고
리뷰를 보니 많은이들이 쓰고 있었고 도움을 받고 있고 코골이도 덜 하다고 많이들 올려놨다
어제 상품을 받았다
오후들어 몇시간을 방에서 자고 나온 남편을 두고 난 졸음이와서 밤 12시쯤 저걸 저리 붙이 잠을 잤는데
남편이 언제 들어와서 자고 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중간에 화장실을 가느라 일어났는데 입에 테이프가 없다
생각나는게 아마도 남편이 들어올때 내가 아침이니 테이프 떼어도 되겠다 하고 떼어 침대 아래로 버렸던것이
꿈같이 생각났는데 그러고도 계속 잤다.
그런데 가운데 그만 구멍이 있어 그닥 답답하지 않았고 잘만 했는데
어젯밤은 실패한것 같다.
오늘저녁 두고볼 일이로다~
소서를 타고 있는것이 너무 이뻐서
내가 얼렀더니 어찌나 까르르대고 웃는지
첨부터 동영상 찍었으면 좋았으련만 딸은 찍을 새가 없다해서
시댁에 보내드리라고 뒤늦게 찍었다.
그래서 많이 웃고 난 후라 나중엔 억지 웃음을 웃는게 더 우스웟다.
내 목소리가 들어가서 안사돈이 덜 좋아 하시려나? 딸이 안보낼수도 있겠다.
난 시간만 나면 저 동영상을 보고 또보면서도 또 같이 따라웃는다..
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도 행복한 시간들이다. 감사 ^^
어젠 신도림에 있는 라마다 호텔에 남편 친구장남 결혼식이 있어 같이 다녀왔는데
어찌나 바람이 쎈지 그냥 서있어도 떠밀려 걷는 느낌이 들고 미세먼지도 최악인 날이라
식사중에도 자꾸 기침이 나와서 주의 분들께 미안하고 창피했었다.
호텔측에서도 무척 감염에 신경을 써서 엘리베이터도 중지 시키고 에스카레이터를 이용하게 했다
식당도 안내가 앉으라는 곳만 안고 음식 가지러 갈때 꼭 마스크하고 비닐 장갑을 껴야 했다
손님들도 꼭 친한 분들만 왔는지 그리 혼잡하지 않았다.
오고 가고 전철을 이용했는데 그도 혼잡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인 나들이였다.
확실이 내가 달라졌다. 올핸 자꾸 기침을 한다.
아마도 미세먼지로 인해 더 그렇지 싶어 이제 내가 달라진걸 제대로 인지하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할것이다.
오늘은 동창 창숙이 아들 결혼 하는날.
계좌입금만 할수 없는 사이들이라 친구들 많이 가기로 했다.
오늘은 만수가 데리로 온다했고 편안히 다녀올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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