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신현동 길 찾다가 본문
처음 가는 곳 네비보고 길 찾아가다 의견충돌이 났다
내내 죽 ~네비대로 가면 역시 빨라 하고 가 놓고선
정작 그 아파트 앞에서 의견이 갈렸다
난 그대로 가자. 남편은 저쪽으로 가도 됀다고 했다,
내가 그냥 정문쪽으로 가~
했는데 자기 고집대로 못한 남편이 승질이 났는지
그 1.2분 안에 거릴 갖구 왕 짜증을 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그 못됀 승질머리가 고대로 나왔다.
그러다 바로 도착을 하니 멋적은 남편이
좀 눈치 보이는 말투로 말을 걸었다.
난 뾰루퉁 해서.
왕재수 없으니 말시키지 마 ~~!
아주 못 됐다니깐.. 역시 그 승질 어디 가겠어?
하고 계속 분이나서 깐족 거렸다.
그런게 남편의 결점이다
그 여유 없음이..
어디가다 길을 잘못 들어섰음 그래 온김에 돌아가지 뭐~
잘 나오지도 않는데 드라이브 하지 뭐~ 하면 돼는데
그런때도 성질을 부리는 못됀 성격,,
암튼 볼일을 보고 남편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는데
남편이 그쪽으로 가자는 길로 갔어도 입구는 더 가까웠다.
나도 속으로 반성하면서
그쪽으로 그냥 갈껄,.,
그래도 어차피 운전대를 정문 쪽으로 꺽어놓고 성질을 부렸으니..
하긴 고 전부터 길을 잘못 들어놨었지.
내가 저쪽이야 했는데 그쪽 아니라고 해놓고 딴데로 꺽어 다시 유턴해서 돌았다
아하~ 그때부터 빈정이 상했었군,,
암튼.. 나도 남편에게 가서 지금보니 저쪽도 작 말대로 후문이 있었네?
하고 말했줬고
남편은 금방 잊은듯이 대꾸도 안했다.
늘 이렇게 작은거루 오랜만에 티걱거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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