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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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네 손녀 기쁨이.(예린)

황당했던 큰애의 하루

국화향. 2020. 3. 4. 20:58

 

 

 

 

 

 

 

 

 

큰애가 제 남편이랑 은행일로 카톡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쇼파 천아래로 다리만 보이는게 너무 웃겨

사진을 찍었단다

그런데 아이가 죽는다고 울어서 보니 어떻게 쇼파아래로 머리를 디밀고 들어가긴 갔는데 나오질 못해 우는데

큰애가 손을집어넣어 꺼내려니 안나와서

쇼파를 들어올리고 나오라고 하니 뒷걸음쳐 나왔다나

통화를 하면서 배를 쥐고 웃길레

이젠 다시 안들어가겠다고 하니

그래도 자꾸 쇼파천을 들쳐서 다리를 잡아 끌어냈다나 ᆢ

눈깜빡하면 일을내고 사고치는 아이들땜에

웃기도 하고 긴장도 한다

요즘은 하도 여기저기 주방서랍을 열고다녀서 정신이 없다네 ㆍ

엄마가 실제로 보면 아주 웃길거라 한다

 

이따금 보내주는 사진과 동영상은 수십번도 더본다